【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 ㈜악어컴퍼니가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국내 초연 신작 연극 <오펀스>가 예매처 랭킹1위를 석권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인터넷 예매사이트를 통해 티켓 오픈을 한 연극 <오펀스>는 9월 19일부터 24일까지 총 8회차 연극 부문랭킹 1위에 올라 한국 초연무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연극 <오펀스>는 미국의 극작가 라일 케슬러의 ‘Orphans’를 원작으로 세상과 단절되어 살아온 고아형제 형 ‘트릿’과 그의 동생 ‘필립’이 어느 날 나타난 50대 중년의 시카고 갱 ‘해롤드’를 만나 우연히 시작된 그들의 동거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작품은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당하여 내면 깊이 아픔과 상처를 지닌 세 인물이, 서로의 외로움을 채워주며 점차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매우 감각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번 한국 초연의 연출은 매 작품마다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대학로의 독보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연출가 김태형이 맡았으며, 박지일, 손병호, 이동하, 윤나무, 장우진, 문성일, 김바다 등 7인의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어 열연할 예정이다.
㈜악어컴퍼니 관계자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모든 출연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을 쏟고 있다”며, “관객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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