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포스터 ⓒ Henri Cartier-Bresson/Magnum Photos (사진제공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
【세상이야기 = 정 현 기자】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최근 몇 년 간 국내외 다양한 사진작가의 작품을 공식 포스터로 선정해 온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 프랑스의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작품 ‘Player on the Road’를 공식 포스터로 선정했다.
이 작품은 자전거를 탄 한 사람이 시골길을 달려가고 있는 장면을 포착한 작품으로 그가 등에 메고 있는 커다란 베이스가 눈길을 끈다.
오래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기도 하는데 2005년부터 지금까지 새로운 음악영화를 국내에 소개하고 다양한 뮤지션과의 만남을 이어오며 정체성을 지켜온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의미를 되새겨 올해의 공식 포스터로 선정됐다.
1947년 만들어진 매그넘포토 창립 멤버 중 한명으로 잘 알려진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사진을 하나의 예술 장르로 인정받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한 사진작가로 평가받는다. 매그넘포토는 국제자유보도사진 작가그룹으로 동시대의 현실을 휴머니즘적인 시선으로 생생하게 보도하는 가장 정통있는 사진 그룹으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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