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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5일 명보극장과 예술통 코쿤홀, 무용영화 공모전 등 통해 무용과 영화 협업 시작
등록날짜 [ 2017년09월19일 11시12분 ]
 
【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제1회 서울무용영화제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명보극장과 예술통 코쿤홀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초의 무용문화제인 서울무용영화제는 국내 관객에게 아직 익숙하지 않은 무용영화들을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나아가 새로운 장르로써의 영상예술이자 동시에 무용예술인과 무용영화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며 '댄스필름'은 물론 무용을 주제로 한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등도 선보인다.

개막작은 20세기 초 급진적인 현대무용가로 대표되는 미국 현대무용자 로이 풀러의 이야기를 다룬 극영화 <더 댄서>(스테파니에 디 쥬스토 감독)다. <더 댄서>는 배우를 꿈꾸던 한 시골 소녀가 프랑스의 스타 무용수가 되기까지를 추적하면서 아름다운 무용수의 춤을 거부하고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시각적 이미지를 재현해내는데 집중함으로써 당시 문화예술계에 큰 충격과 파장을 일으켰던 그의 춤을 그려낸다. 

특히 이 영화는 로이 풀러의 춤과 함께 세계 무용계의 역사적 인물인 로이 풀러와 이사도라 던컨의 관계를 다루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두 무용가의 인연과 갈등을 드러내고 있다.

감독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 작품은 지난해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올해 세자르 영화제 베스트 의상상을 수사했으며 배우 조니 뎁의 딸로 배우, 모델 등으로 활약 중인 릴리 로즈 뎁이 이사도라 던컨을 연기한다.

폐막작은 베토벤의 교향곡 No.9 이 모리스 베자르의 안무로 재현되는 과정을 그리는 <댄싱 베토벤>이다. 작품은 춤과 음악의 절묘한 관계와 그 속에서 꽃피우는 예술적 상상력, 무용수들의 춤에 대한 열정과 삶의 성찰 등을 총체적으로 담아낸다.

제1회 서울무용영화제는 국내 무용영화시장을 형성하고, 그 시작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써 공모전을 진행했다. 장르의 제한 없이 감독의 자유로운 예술작업을 통해 탄생한 무용영화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 공모전에는, 국내 첫 무용영화제임에도 불구하고 100여 편에 다다르는 작품이 출품됐다.

출품작들은 서울무용영화제가 위촉한 심사위원을 통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 중이며, 최종 상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 중 2017 SDFF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수상작에는 각각 상금 500만원과 300만원을 수여한다.

영화제는 또 서울문화재단 서울무용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국내의 무용영화의 성장을 위한 긴밀한 협업을 진행한다. 이에 서울무용센터 ‘2016 댄스필름프로젝트’에 선정, 이탈리아 ‘스토리 위 댄스(Stories We Dance-Video dance Contest)’에서 베스트 콘셉트 상을 수상한 김모든의 작품 <자메뷰>를 비롯해 ‘2017 댄스필름 프로젝트 TAKE#’에서 선정된 8편의 작품이 제1회 서울무용영화제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상영된다.

국제적인 플랫폼으로써의 성장을 계획하고 있는 영화제는 그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무용영화제 중 하나인‘샌프란시스코 댄스필름 페스티벌(San francisco Dance Film Festival)’에서 지난 2년간 관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작품들을 선보이며 오늘날의 댄스필름 경향을 엿보게 한다.

또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독일 안무가 피나 바우쉬의 삶을 재조명하는 <댄싱 드림즈>, 무용영화의 고전 <분홍신>, 무용수들의 화려한 면모와 대비되는 무대 뒷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빛과 그림자>가 상영되며, 감독과의 대화 및 워크샵 등의 부대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축하 공연으로 꾸며진다.
 
제1회 서울무용영화제 정의숙 집행위원장은“자극적인 영상과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하는 상업영화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영상미학을 통한 예술적 자극을 줄 수 있는 영화제로써 서울무용영화제가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특히 이제 거의 모든 예술 장르에서 미디어의 활용은 보편적이 되어왔으며, 무용 역시 보다 대중적인 영상미디어를 통해 관객과 매개되어야 할 시기가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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