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뮤지컬 <안나 카레리나>가 2018년 1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안나 카레리나>를 뮤지컬로 만든 이 작품은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번째 흥행작으로 러시아 4대 음유 시인인 율리 킴의 철학적인 가사를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다.
한국 최초이자 전세계 최초로 라이선스 공연되는 이 작품은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로 불리는 박칼린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했고 연출가 알리나 체비크, 안무가 이리나 코르네예바 등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참여한다.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거쳐간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성‘안나’ 역에는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정선아가 캐스팅됐다. 매력적인 외모의 전도유망한 젊은 장교로 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브론스키’역은 이지훈과 민우혁이, 러시아 정계의 고위 관료로 안나의 남편이며 사회적 명예와 평판을 중시하는 ‘카레닌’ 역은 서범석이 맡았다.
또‘키티’와의 순수한 사랑을 꿈꾸며 대자연에서 내면의 가치를 추구하는 지주 귀족 '레빈' 역에는 최수형, 기세중이 캐스팅됐으며, 레빈을 통해 상처를 극복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면서 안나와는 다른 삶을 살게 되는 키티 역에는 이지혜와 강지혜가 캐스팅됐다.
이 밖에 안나의 오빠인 ‘스티바’ 역에 지혜근과 이창용, 극을 이끌어 가는 내레이터이자 기관장, 무도회 사회자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야 하는 MC역에는 박송권과 박유겸, 브론스키의 어머니인 ‘브론스카야’ 백작 부인역에 베레랑 뮤지컬 배우 이소유(이정화), 키티의 아버지인 ‘셰르바츠키 공작’ 역에는 TV 드라마를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손종범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안나 카레리나>는 오는 2018년 1월 10일부터 2월 25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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