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누구에게나 있는 학창시절, 소중한 친구들에 대한 기억과 우정을 그린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이 내년 2월 4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상연된다.
지난 24일부터 시작한 <밀레니엄 소년단>은 지난해 관객들을 추억 속으로 안내하며 성황리에 초연됐던 창작하는 공간의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을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과의 만남과 우정에 집중한다.
작품은 지훈, 동우, 형석, 명구 네 인물들의 뜨거웠던 학창 시절과 사회인이 되어버린 현재를 교차해 보여주며 학창시절을 함께했던 친구들에 관한 소중한 기억을 풀어낸다.
이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1990년대의 감성을 무대 곳곳에 담아내고 당시에 유행한 노래들도 선보이면서 90년대로 돌아간 듯한,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작품으로 선을 보인다.
초연에 참여했던 김호진, 박동욱, 이강우, 주민진, 정순원, 송광일과 더불어 민진웅, 이형훈, 김다흰, 이태구, 전석호, 김연우가 새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박선희 연출은 "<밀레니엄 소년단>은 아름다웠던 추억에서 시작해 용서와 화해에 대한 이야기로, 과거에서 현재로 나아간다. 서로에게 서툴고, 도망치고, 상처받았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이 4명의 인물들은 다시 한번 서로를 마주한다. 우리 작품은 진심이 담긴 마음은 결국 돌고 돌아 서로에게 닿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스토리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