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양평향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양평친환경쌀산업육성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양평 친환경 쌀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 및 신규 판로를 확대하고, 친환경 쌀 재배농가 및 가공기업 소득 증대를 통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쌀 가공산업 활성화에 나선 기업과 그 제품들을 여기에 소개한다. 이들은 모두 양평의 청정 친환경 쌀을 원료로 한 것으로 양평의 '공해없는' 지역발전을 이끌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농업회사법인 리뉴얼라이프(주)
리뉴얼라이프(주)는 '유기농현미가빠띠쉐를만나면'(사진), '무농약 현미가 빠띠쉐를 만나면', '유기농 쌀이 좋아', '또또맘마', '순시리즈' 등 양평 청정 쌀을 원료로 한 과자를 생산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친환경특구 청정지역인 양평의 무농약 현미를 기름에 튀기지 않고 부드럽고 맛았게 만들었으며 뼈와 치아 형성에 필요한 칼슘을 첨가해 맛과 영양을 함께 챙기며 어린 아기부터 어른까지 좋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합성감미료, 합성착향료, 방부제, 설탕 등을 전혀 첨가하지 않고 기름에 튀긴 것이 아니라 100도 이상의 열과 압력을 이용해 만들어 깔끔하고 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했다. 백미가 아닌 물맑은 양평 무농역 현미로 만들었으며 과일이나 야채를 첨가해 아이들이 과일과 야채의 맛을 느끼게 하고 특히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야채를 좋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엇보다 과자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생각한 모습이 눈에 띈다. 아이들이 먹기 좋도록 딱딱하거나 까슬까슬하지 않고 입안에서 잘 녹도록 최대한 부드럽게 개발했고 아이들이 손에 쥐고 먹기 좋도록 초승달 모양으로 과자를 만들었다. 유탕처리 제품이 아니어서 칼로리도 낮고, 자극적이지 않으며 특히 '또또맘마'는 아기의 작은 손에 맞춘 미니 사이즈로, 아기가 쥐는 연습을 하기 좋게 만들었다.
농업회사법인 풀로윈(주)
풀로윈(주)은 양평의 친환경 유기농 쌀만을 엄선해 만든 '유기농 쌀가루'와 물만 부어 바로 먹을 수 있게 만든 죽 시리즈(사진), 양평 유기농쌀과 국내산 유기농 농산물을 사용해 만든 영양죽 및 이유식 '우리몸에 건강愛', 그리고 양평 친환경 쌀 햇반과 소스로 이루어진 '즉석컵반'을 선보이고 있다.
컵으로 출시된 죽 시리즈는 바쁜 아침,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첨가제와 방부제, 색소를 전혀 쓰지 않았다. 백미죽과 호박죽, 인삼죽과 더불어 아이를 위한 이유식도 간편하게 내놓았다.
'우리몸에 건강愛'는 단호박죽과 흑임자죽, 아로니아죽으로 구성됐으며 이유식은 백미죽(1단계), 새우죽(2단계), 야채죽(3단계)으로 구성됐다.
또한 '꽃셰프가 드리는 K반'은 양평 유기농 쌀로 지은 밥을 전자렌지에 데워 먹을 수 있도록 한 즉석밥이며 참치와 김치가 조화를 이루는 김치참치햄덮밥, 시원한 해산물이 들어간 얼큰짬뽕밥, 각종 나물이 들어간 고추장나물비빔밥, 카레가루와 푸짐한 야채를 첨가한 카레덮밥, 한우로 끓인 한우미역국밥을 함께 선보여 가정이나 직장에서도 양평 청정 쌀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농업회사법인 숲속정원
숲속정원은 '양평현미누룽지'(사진)를 선보이고 있으며 내년 1월 '발효쌀빵'을 출시할 예정으로 있다.
양평현미누룽지는 물맑은 양평 나락(벼)를 즉석 도정해 5분도 현미밥으로 만든 수제 현미 누룽지이며 출시 예정인 '발효쌀빵'은 양평 친환경 쌀을 발효해 빵으로 만든 것이다.
이들은 각각 친환경 쌀과자 생산 기반(리뉴얼라이프), 즉석죽 생산기반(풀로윈), 쌀누룽지, 쌀빵, 쌀가루 생산기반(숲속공원)을 각각 구축했으며 이를 위해 가공공장도 증설했다.
앞으로 이들은 다양한 제품 개발과 더불어 2차 가공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며 하남스타필드와 대형마트, 전문매장, 수출 등으로 유통라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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