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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신년인사회 열어 … 3부 요인과 각 당 대표, 특별초청된 일반시민에 오희옥 애국지사 눈에 띠어
등록날짜 [ 2018년01월02일 14시27분 ]

▲ 2일 오전에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네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의 연주가 끝나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희아 씨에게 다가가고 있다. (사진제공 = 청와대)

【세상이야기 = 전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2일 오전 청와대 2층 영빈관에서 열린 청와대 신년인사회에는 3부 요인과 각 당 대표, 청와대 관계자들을 비롯해 애국지사와 예술가, 경제인, 특별초청된 일반시민 등 2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오희옥 애국지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오희옥 애국지사는 올해 91세로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독립운동을 한 여성독립운동가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2017년은 우리 역사에 촛불혁명이라는 위대한 민주주의 혁명의 해로 기록될 것이고, 전 세계를 경탄시킨 세계사적인 쾌거였다”며 “촛불혁명이 우리 외교의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이제는 우리 스스로를 강대국의 주변부처럼 바라보면서 왜소하게 인식하는데서 벗어나 강한 중견국가로서 좀 더 주체적이고 당당해질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제는 우리 스스로를 강대국의 주변부처럼 바라보면서 왜소하게 인식하는데서 벗어나 강한 중견국가로서 좀더 주체적이고 당당해질 때가 됐다고 느낀다”며 “올해는 우리 국민들께서 ‘나라가 달라지니 내 삶도 좋아지는구나’ 느낄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으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경제에 대해서는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으로 세계 6위의 수출 대국으로 발돋움하며, 3%대의 경제성장률을 회복했다. 모든 것이 우리 국민들이 흘린 땀의 결과”라고 강조하면서 “2018년 새해에도 국민의 손을 굳게 잡고 더 힘차게 전진하겠다”도 다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과 함께 소망이 담긴 카드가 달려 있는 소망의 나무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청와대)

문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격차해소에 주력해 양극화 해소의 큰 전환점을 만들겠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의 뜻도 계속 받들겠다”면서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바로잡는 일은 정권을 위한 것이 아니고, 미래를 내다보며 대한민국의 근간을 반듯하게 세우는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치현안에 대해서는 “여야 간의 대화, 국회와 정부와의 대화도 한층 더 긴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고, 북한에 대해서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북한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파견과 남북 당국회담의 뜻을 밝혀 와 평창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의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하고 환영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안전에 대해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국민들이 갖게 된 집단적인 원념이나 지난 한 해 우리는 아직도 많이 멀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나라와 정부가 국민의 울타리가 되고 우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짧은 공연관람 시간도 있었다. 초청돼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연주했다. 이어  공연이 예정돼 있었으나, 참석하지 못했다. 그 바람에 이희아 씨가 계속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했는데, 인물의 스토리가 겹치면서 감동이 배가 됐다는 후문이다. 박수를 치고 함께 노래를 불렀던 문 대통령은 무대로 다가가 이희아 씨를 안아줬다.


신년인사회에는 장애를 극복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가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가수 강산에의 노래 ‘넌 할 수 있어’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이희아 씨는 함께 합창을 해 줄 것을 요청해 연주에 따라 합창했다. 노래가 끝난 후 문재인 대통령은 무대로 올라가 이희아 씨를 안으며 격려했다.


특히, 이 신년인사회에서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은 건배사에서 “어제 다들 떡국을 먹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떡국이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음식이란 거 알고 있습니까”라면서 “최근 연구 발표에 따르면 떡국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비만 등을 유발하는 위험한 음식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요한 원인은 떡국을 먹으면 나이 먹기 때문”이라고 말해 참가자들이 폭소를 터트리게 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행사 사회를 맡은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오늘 음식은 떡만둣국”이라고 말해 다시 한 번 폭소가 터졌다.


한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이날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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