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베트젯에어)
【세상이야기 = 김한솔 기자】 베트남 저가항공사 항공기가 기계고장인데도 승객들에게 아무런 조치없어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아침 7시15분 인천발 베트남저가항공사 베트젯에어(vietjetair) vj925기가 베트남 하이풍으로 가는 도중기계 고장으로 대만에 비상착륙했다.
그러나 베트젯에어 측은 기내 승객들에게 아무런 안내방송이 없었다.
vj925기 탑승한 한 승객의 말에 의하면 “2시간 이상 기다렸고 승객들이 점점 항의가 거세지자 승무원은 ‘기다리라’는 말만 되돌아 올 뿐 더 이상의 언급은 없었다”면서 “승객 대부분이 한국인인데도 안내방송 자체도 자국어로 착륙전 두어번 할 뿐... 아무런 대책을 못 세우고 있다. 한국어 방송은 아예 하지도 않고 있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베트젯에어에는 세상이야기와의 통화에서 “현재 항공기에 어떤 이상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는 중이며 어떤 이상이 있는지 아직 밝힐 수가 없다”고 답변했다.
베트남 저가 항공사 베트젯 에어(Vietjet Air)는 현재 인천-하노이, 인천-호치민, 인천-다낭, 인천-하이퐁, 부산-하노이, 포항-하노이를 운항하고 있다.
▲ 베트젯에어(vietjetair) vj925기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들은 아무런 안내도 없이 무작정 기다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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