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김혜림 기자】양평 두물머리가 2018년 생태테마관광 자원화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양평군은 1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8년 생태테마관광 자원화 사업 대상지로 두물머리가 선정되어 국비 2억원(총 사업비 4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태테마 관광 사업은 문체부가 생태관광을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6년 공모사업으로 전환한 사업으로, 올해 선정된 사업은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을 접목시킨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어 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인력 양성, 주민 역량 강화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정했다.
군은 '두물머리가 들려주는 인생이야기' 생태테마관광 공모사업은 두물머리의 기존 자원을 100% 활용하고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프로그램 위주의 사업으로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공감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물머리가 들려주는 인생이야기가 지역주민에게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여행자에게는 환경의 소중함과 자연에서의 ‘나’와, ‘우리’를 발견하며 여유 있는 여행을 통해 인간의 가치를 다시 찾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두물머리는 현재도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붐비고 있지만 지리적 위치로 인해 관광객 편의시설이 매우 부족한 형편이라면서 두물머리내 관광안내소 설치 등 가능한 방법을 찾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물머리가 들려주는 인생이야기’ 이외 이번에 선정된 생태테마관광사업으로는 부산 금정의 '인문학과 함께하는 땅뫼산 소풍 여행', 울산의 '도심 생태숨결 태화강 십리대숲', 임실의 '섬진강 시인의 길 따라 인문학 여행', 완도의 '수목원 난대숲 감성체험' , 성주의 '성밖숲 보랏빛향기 인생사진 여행', 창원의 '바닷바람 머금은 편백숲속 4계절 욕(浴)먹는 여행', 김해의 '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 여행' 등 8건이 새롭게 선정됐다.
또 대전‘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 문경의 ‘옛길 문경새재와 미지의 생태 추억여행’, 울진의 ‘금강송 힐링캠프', 남양주의 '다산 정약용 마을 한강 제일경 인문여행' 서천의 '근대문화유산 미곡창고와 6080 음식골목 만나로(路) 여행', 하동의 '섬진강을 비추는 반딧불의 여행'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