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올해 아카데미 후보작 중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15편의 작품을 상영하는 '2018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을 14일부터 6주간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에는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사진)과 6개 부문 7개 후보에 이름을 올린 <쓰리 빌보드>, 주요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며 오스카 역사상 5번째로 여성 감독(그레타 거윅)이 감독상 후보에 오른 <레이디 버드>, 게리 올드만이 오스카상 남우주연상을 최초로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다키스트 아워>, 아카데미 개인 통산 10회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며 기록을 갱신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더 포스트>,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은퇴작으로 화제가 된 <팬텀 스레드> 등 작품상 후보 7편을 만날 수 있다.
또 마고 로비가 생애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아이, 토냐>, 윌렘 데포가 남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플로리다 프로젝트>,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올 더 머니>도 상영된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작들도 볼 수 있다. 제70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러브리스>, 베를린영화제 3관왕에 빛나는 <판타스틱 우먼>,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가 상영된다.
이밖에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위대한 쇼맨>, 애니메이션 장편부문 후보에 오른 <러빙 빈센트>도 상영된다.
씨네큐브 2018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은 3월 28일까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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