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영화 <당신의 부탁>이 제24회 브졸 국제아시아영화제에서 '넷팩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브졸 국제아시아영화제는 아시아 각국에서 엄선된 영화를 소개하면서 타국의 문화를 알리고 유럽-아시아간의 교류를 증진시키고자하는 목적으로 1995년 창설된 것으로 <당신의 부탁>은 올해 장편 경쟁 섹션 공식 초청에 이어 넷팩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게 됐다.
명필름의 39번째 작품 <당신의 부탁>은 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나리오 부문 수상작으로 2년 전, 사고로 남편을 잃은 서른두 살 효진(임수정 분)이 죽은 남편과 전 부인 사이에서 홀로 남겨진 열여섯 살 아들 종욱(윤찬영 분)과 함께 하는 낯선 생활을 그린 이야기다.
<환절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동은 감독이 다시 한 번 명필름과 함께 만든 작품으로 임수정이 원톱 주인공으로 나서고 윤찬영과 이상희, 서신애, 한주완 등이 출연한다.
한편 <당신의 부탁>은 제16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제6회 헬싱키 시네아시아에 초청됐으며 오는 4월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명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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