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김명완 기자】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12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한반도 평화분위기를 저해하기 위해 느닷없는 가면논란을 일으킨 뉴라이트 정치인들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김 의원은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으로 진행되며 남북 정상회담 성사 분위기까지 조성되자 뉴라이트 세력들은 평화올림픽이 못 마땅한 듯 느닷없이 ‘가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첫 보도한 기자마저 오보를 시인하고 사과한 일을 수십 년 전 사진까지 공개하며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친일역사관으로 대한민국 역사를 왜곡시켰던 뉴라이트 정치인들은 이번 가면논란을 통해 겉으로는 합리적인 보수 등으로 포장해도 결국, 수구보수 자유한국당과 일란성 쌍둥이임을 스스로 자인한 꼴”이라며 “뉴라이트 정치인들은 위선의 가면을 벗고 정치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지난 9일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공식 사과한 점에 대해 “늦은 감은 있지만, 국방부가 진실을 왜곡하고 은폐했던 과거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환영했다.
김 의원은 “최근 서지현 검사 성추행 사건, 권성동 의원의 강원랜드 수사외압 의혹, 전주에 봉침사건 등에 대한 검찰의 축소·부실수사 의혹 등 검찰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이 매우 따갑다”고 지적하며, 세 가지 사건에 대한 즉각적인 특검 실시를 요구하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를 비롯한 검찰개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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