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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과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을 전시물 통해 느낀다
등록날짜 [ 2018년02월12일 15시45분 ]
 【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문화역서울284에서 지난 9일부터 열리고 있는 '두 번의 올림픽, 두 개의 올림픽' 전시는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전시이자 올림픽 폐막 이후 전세계 장애인들이 모이는 패럴림픽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다.


(사진=KCDF)

한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른, 두 번의 올림픽을 치른 나라다. 그리고 올림픽이 열리는 그 곳에서 장애인 올림픽인 '패럴림픽'이 열린다. 패럴림픽이 정식 국제대회로 인정받은 대회가 바로 88년 서울 패럴림픽이었다. 두 번에 걸쳐 열린 두 개의 올림픽에 대한 기록. 이번 전시는 이렇게 정리가 가능하다.

중앙에 있는 '더 볼론티어'는 1988년 당시 서울올림픽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사람들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에 참여한 이들의 인터뷰를 모은 작품이다. 자원봉사자들의 추억 혹은 각오가 담긴 인터뷰와 함께 서울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이 달고 다녔던 명찰과 유니폼, 조직위원회가 보낸 연하장 등이 전시되어 있다. 


호돌이가 그려진 맥주컵

서울올림픽 자원봉사가 일종의 '애국심'의 표현이라면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는 '경험', '추억'을 앞세우고 있다. 30년의 간극이 느껴지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역대 올림픽 포스터와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올림픽과 포스터', 2018 평창 예술포스터와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디자인, 마스코트, 공공미술 등을 볼 수 있는 '동계올림픽 & 동계패럴림픽 대회, 2018 평창'을 지나면 평창동계올림픽 생중계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88서울올림픽대회, 예술과 마주하다'는 88서울올림픽 휘장과 마스코트 '호돌이', 안내표지판, 환경장식, 올림픽 기념 상품 등 공식 창작물과 함께 이 창작물이 만들어진 과정, 창작의도, 디자이너 소개 등을 볼 수 있다.

88올림픽하면 딱 떠오르는 마스코트 '호돌이'는 1983년 김현 디자이너가 만든 것으로 공모를 통해 마스코트로 선정됐다. 호돌이는 우리의 호랑이를 다양한 표정의 친근한 캐릭터로 소개하며 전세계의 사랑을 독차지했고 특히 올림픽 마스코트로는 유일하게 민속 복장을 입은 모습이 등장해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호돌이 아빠' 김현 디자이너

'1988:장면과 국면'도 주목되는 전시다. 88올림픽 전후 당시의 일상 기록이 신문기사, 보도사진, 책, 영상, 노래 등으로 구성된다. 당시 '가요톱10' 정상을 차지한 노래들이 흘러나오고 87년 민주항쟁, KAL기 폭파사건, 대통령선거, 탈주범 인질극 등 크고 작은 사건들을 담은 기록들이 전시가 되어 잠시나마 80년대의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

잠실주경기장 모양의 재떨이, 호돌이가 그려진 맥주컵, 호돌이 학용품, 젊은 시절의 손창민과 채시라가 등장한 자원봉사자 모집 광고, 서울올림픽 하이라이트 비디오테이프 등 올림픽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들을 한데 모아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까지 패럴림픽 엠블렘으로 쓰인 서울 패럴림픽 엠블렘과 당시 마스코트 '곰두리' 등은 아직도 인식이 부족한 장애인 올림픽의 역사를 더듬어보게 한다.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평창, 강릉, 정선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소개하는 '강원 스크랩', 대회 기간 동안의 날씨, 경기 종목 등의 정보를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검색할 수 있는 '2018 평창, 지금', VR 기술을 이용해 올림픽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가상현실 체험'은 몸은 평창과 떨어져잇지만 간접적으로 올림픽을 느낄 수 있는 재미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의 올림픽, 두 개의 올림픽' 은 다음달 18일까지 열리며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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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현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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