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양평군립미술관은 2018년 신년 첫 프로젝트 '미술여행-1, 봄'의 일환으로 라틴 아메리카 현대미술가들의 작품과 경기 동북지역 4개 도시(가평, 광주, 양평, 여주)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을 모은 <양평에 온 라틴미술> 展을 오는 3월 1일부터 4월 8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함과 동시에 양평 인근지역의 도시민들과 문화로 하나 되는 문화 거점을 만들고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삶이 우리와 비슷함을 인식하면서 예술을 통해 상호 소통하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베네수엘라 작가 에두아르도 사나브리아의 <스티브 잡스>
전시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멕시코, 쿠바, 도미니카, 페루,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 미국 등 10개 국가 25명의 작품 52점과 양평과 가평, 광주, 여주에서 활동하는 국내 작가들의 작품 20점이 전시된다.
페루 출신의 안토니오 마로, 베네수엘라 출신 앙헬 울따도, 쿠바의 국민작가인 플로라 퐁의 작품과 이화자, 노재승, 한영섭, 정종해 등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10개의 라틴국가와 다양한 문화의 소개를 시작으로 라틴문화를 알리는 미디어영상과 라틴문화에서 볼 수 있는 상징적인 작품들을 포함해 경기 동북 4개 지역(가평, 광주, 양평, 여주) 도시소개와 100호 크기의 현대미술 작품들과 라틴 현대미술 대작들의 다양한 형식과 색채들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한편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미술관 교육아카데미에서는 에듀케이터와 함께 학습지를 통해 라틴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풀어나가는 미술관 현장체험으로 진행하고 주말어린이예술학교에서는 라틴과 경기 동북 4개 도시(가평, 광주, 양평, 여주)문화를 배워보는 미술관 창의체험교육으로 진행된다.
또한 전시기간 중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라틴문화 학술세미나가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