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김혜림 기자】양평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달 28일 복지관 3층 다목적강당에서 (재)남궁 앤 강 기념재단의 후원으로 양평군 관내 저소득 장애인가정의 소원을 이뤄주는 맞춤형 소원성취 프로그램 '2018년 소원을 말해봐' 전달식을 가졌다.
'소원을 말해봐'는 지역 내 후원처를 발굴 및 연계해 장애인 가정의 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시작되어 2017년까지 15가정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기존 신청자들 중 후원처가 연계되지 않아 탈락된 가정과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추천받은 총 21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여행, 생활안정 지원, 의료비 지원 등 총 3개 분야에 대해 남궁 앤 강 기념재단에서 기탁한 취약계층 장애인 행복나눔사업 성금 1억원 중 1천8백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배분받아 진행하게 됐다.
전달식에 이어 2부 행사로는 수혜자들이 직접 관내 복지기관 및 시설에 필요한 물품들을 나눔박스에 담아 전달하며 수혜자들도 누군가에게 기쁨을 전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낸 '소원을 이룬 당신, 당신도 누군가에게 기쁨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를 추진한 박규창 장애인복지관장은 “그동안 후원자처가 연계되지 않아 진행할 수 없었던 분들의 소원을 오늘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남궁 앤 강 기념재단과 양평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장애인분들이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양평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