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문 우 기자】젊은 예술가 그룹 '예술쟁이토끼들'의 2018년 정기 공연 작품 <조선간장>이 19일부터 4월 1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되다.
<조선간장>은 시대에 따라 사는 방식은 달라져도 변치않을 '장맛'으로 끈끈히 이어지는 우리의 맥을 짚는다. 맛의 근원을 지키려는 지난 세대와 사업적 가치만 보고 '씨 간장'을 돈으로 보는 현대 세대, 편하게 사먹는 것이 익숙한 미래세대 간의 갈등이 다채롭고 입체적인 인물들을 통해 보여진다.
우리 전통의 맛 '장'을 담그는 과정과 숙성되는 긴 시간을 빗대어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내리사랑, 가족애를 풀어내고, 상상력 가득한 연극의 매력에 토속적인 전라도 사투리까지 정겹게 담았다.
<고물섬 표류기>, <불편한 사람들> 등을 쓴 문광수 작가와 <일등급 인간>, <뉴타운> 등의 연극을 연출한 배우 겸 연출가 하지우가 작가와 연출로 뭉쳤고, 이현주, 이성근, 권정민, 이영민, 김성현, 주호수, 권준영, 김득수, 강제권, 임인환 등이 출연한다.
문의:후플러스(0505-894-0202)
(사진=후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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