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문 우 기자】연극 <분홍나비 프로젝트>가 오는 5월 6일까지 예술공간 혜화에서 공연된다.
<분홍나비 프로젝트>는 '극발전소301'의 10주년 기념 프로젝트 첫번째 작품으로 1944년 임시정부오 2018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오가면서 일제 강점기에서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독립운동가들의 분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네 명의 남자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여성 '최영희'는 살해 후 항상 분홍나비 브로치를 남겼고 자신을 독립운동가 '손정아'의 환생이라고 주장한다. 검사 '권영실'의 취조 속에 자백을 하면서 그 동안의 미스터리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최영희가 자신의 전생이라고 주장하는 '손정아'는 임시정부의 안주인으로 알려진 독립운동가 정정화 선생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검사와 용의자, 새로운 용의자, 이 세 여성들의 강렬한 대립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배우 겸 연출 박복안이 연출을 맡았고 제2회 도담도담 페스티벌 3관왕을 차지한 초연팀이 29일까지, 노련함으로 깊이를 더한 더블팀이 5월 1일부터 6일까지 공연한다.
초연팀으로는 이성순, 문지영, 이나경, 유재성, 주진오, 김재형, 유명진, 더블팀으로는 정연심, 백선우, 배소현, 맹봉학, 도창선, 김대흥, 최우준이 출연하며 극발전소301의 신입단원들이 스태프로 대거 참여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아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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