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김한솔 기자】서울 성북구와 성북문화원이 5월, 성북구와 인연이 깊은 작가 이육사, 조지훈, 박경리, 박완서, 김소진을 기리는 문학 강연 <여담: 다시 타오르는 말들>을 연다.
8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강연은, 성북구에서 거주하며 창착열을 불태웠던 작가 5인의 삶과 열정을 전하며 또한 조지훈의 서거 50주기와 박경리의 서거 10주기를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8일 첫 강연회는 '미아리의 복화술사'라는 제목으로 소설가 김소진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강연이 동소문동 성북문화원에서 열린다. 길음동에 살았던 김소진은 8~90년대 길음동 산동네를 배경으로 소시민의 삶을 그려왔다.
10일과 15일에는 소설가 김용준이 각각 박완서와 박경리를 이야기한다. 박완서는 70년대 사대문 밖 신흥주택지인 보문동 골목의 풍경을 그렸고, 박경리는 정릉동에서 대하소설 <토지>를 집필했다.
17일과 18일에는 문학평론가 김종훈이 조지훈과 이육사를 강연한다. 조지훈은 성북동에 거주하며 여러 시집들을 펴냈고 이육사는 종암동에서 <청포도>, <절정> 등 대표작을 발표했다.
이육사는 종암동에서 <청포도>, <절정> 등 대표작을 발표했으며, 조지훈은 성북동에 거주하며 여러 시집들을 펴냈다.
박경리는 정릉동에서 대하소설 <토지>를 집필했고 박완서는 70년대 사대문 밖 신흥주택지 보문동 골목의 풍경을 완연하게 그렸으며 김소진은 1980~90년대 길음동 산동네를 배경으로 소시민의 삶을 보여줬다.
한편 18일에는 성북구 종암동주민센터에서 '이육사 탄생 114주년 기념 문화제'가 열린다. 김종훈 평론가의 강의와 함께 밴드 빈티지프랭키의 공연, 이육사 시인의 딸 이옥비와 김서령 작가의 대담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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