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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식 거행 … 이낙연 “사실 왜곡은 진실의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
등록날짜 [ 2018년05월18일 11시43분 ]


【광주 세상이야기 = 김혜림 기자】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됐다.


이낙연 국무총리, 각 정당 대표, 5·18 유공자와 유족, 시민, 학생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오월광주, 정의를 세우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추모공연과 헌화, 분향,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의 순서로 50분간 진행됐다.


추모공연에서는 항쟁 당시 시민참여 독려를 위해 가두방송을 진행했던 전옥주(본명 전춘심)씨가 출연해 당시 상황을 재현했고, 또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던 이창현(당시 8세) 집을 나가 귀가하지 않아 아들을 찾아다닌 아버지 사연을 ‘씨네라마(영화 택시운전사·화려한휴가+공연)’ 형식으로 공연됐다. 이 공연에는 이군의 아버지 이귀복 씨가 출연했고, 이 군은 1994년에 5·18 행방불명자로 등록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광주민주화운동으로부터 38년이 흘렀으나 아직도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며 진실규명에 대해 “5·18특별법에 따라 진상규명위원회가 9월부터 가동되면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고, 아무런 의혹도 남기지 않고, 진실을 완전히 밝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국무총리는 “앞으로 사실이 규명되고, 책임도 가려질 것이다. 과거 정부의 범죄적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정부의 정리된 입장을 밝히겠다. 책임을 져야할 사람이 사실을 왜곡하고 광주의 명예를 훼손하기도 했다. 진실의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사의 복원과 보전에 대해서는 “정부가 옛 전남도청이 5·18의 상징적 장소로 복원되고 보존되도록 광주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역사자료를 더 보완하도록 광주시 및 유관단체들과 협력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국무총리는 “그날은 절대로 쉽게 오지 않지만, 그날은 반드시 온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며 “결국 광주는 승리자가 됐다. 앞으로도 광주는 승리할 것이다. 역사에서 정의가 끝내 승리하듯이, 광주정신은 끝내 승리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특히,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불허하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제창을 지난해부터 허가해 올해도 무사히 제창을 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영화 <택시운전사>를 통해 알려진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씨, 5·18 진실을 국외에 알리고자 노력한 찰스 베츠 헌틀리 목사의 부인 마사 헌틀리 씨, 아놀드 피터슨 목사의 부인 바바라 피터슨 씨, ‘2018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난다나 마나퉁가 신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마사 헌틀리 여사는 기념식에 직접 출연, 남편과 우리나라 국민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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