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2024년04월19일fri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 정치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두 번째 정상회담 발표 직접 발표 … 남북 고위급 회담 다음달 1일 개최 합의, 북미정상회담 성공 기대
등록날짜 [ 2018년05월27일 10시57분 ]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제공 = 청와대)

 

【세상이야기 = 김한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북측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두 번째 만남에 대해 “지난 4월의 역사적인 판문점회담 못지않게, 친구 간의 평범한 일상처럼 이루어진 이번 회담에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면서 “남북은 이렇게 만나야 한다는 것이 생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어제(26일)에 성사됐던 두 번째 정상회담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발표문 서두에서 “지난 회담에서 우리 두 정상은 필요하다면 언제 어디서든 격식 없이 만나 서로 머리를 맞대고 민족의 중대사를 논의하자고 약속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그제(25일) 오후, 일체의 형식 없이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고, 흔쾌히 수락했다”며 “오랫동안 남북의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정상 간의 정례적인 만남과 직접 소통을 강조해왔고, 그 뜻은 ‘4.27 판문점 선언’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에 있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를 결단하고 실천할 경우, 북한과의 적대관계 종식과 경제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며 “특히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 만큼 양측이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오해를 불식시키고, 정상회담에서 합의해야할 의제에 대해 실무협상을 통해 충분한 사전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도 이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에 이어 다시 한 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전쟁과 대립의 역사를 청산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면서 “우리 두 정상은 6.12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위한 우리의 여정은 결코 중단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우리는 4.27 판문점 선언의 조속한 이행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 회담을 오는 6월 1일 개최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군사당국자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연이어 갖기로 합의했다”면서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이 필요에 따라 신속하고 격식 없이 개최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서로 통신하거나 만나, 격의 없이 소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돌아보면 지난해까지 오랜 세월 우리는 늘 불안했다. 안보 불안과 공포가 경제와 외교에는 물론 국민의 일상적인 삶에까지 파고들었다. 우리의 정치를 낙후시켜온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다”며 색깔론을 지적하면서 “지금 우리는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고 있다. 평창 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었고, 긴장과 대립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에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길을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스스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결단을 보여주었다. 이제 시작이지만, 그 시작은 과거에 있었던 또 하나의 시작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완전한 평화에 이르는 길이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이지만 대통령으로서 국민이 제게 부여한 모든 권한과 의무를 다해 그 길을 갈 것이고,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다짐의 말을 덧붙였다.

 






 


<양평뉴스, 저작권자 ⓒ 세상이야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올려 0 내려 0
김한솔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세상이야기 주최 양평군수 후보 토론회 성료 (2018-06-03 19:33:47)
남북 두 정상 두 번째 만남 전격 성사 (2018-05-26 20:09:37)
여주 가남 신규 반도체 일반산...
여주시, 2024년 찾아가는 맞춤...
독도박물관 울릉도 및 독도 관...
양평군, ‘제54회 지구의 날’...
전진선 양평군수, 찾아가는 매...
양평군 부추축제 포함 3개 축제...
양평군, 공간AO와 취약계층 여...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