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배우 윤유선이 연극무대에 돌아온다.
윤유선은 오는 7월 공연하는 창작 연극 <달걀의 모든 얼굴>에 출연한다. 윤유선의 연극 출연은 지난해 <그와 그녀의 목요일> 이후 약 1년여만이다.
<달걀의 모든 얼굴>은 대학로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연출가 겸 극작가 이해제의 창작극으로 1940년대 일제 강점기,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장애를 겪고 있는 주인 '장총재'을 두고, 목숨 걸고 유언장을 고치려는 심복들의 통쾌한 반란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기발한 상황을 웃음으로 풀어내는 이 작품은 베테랑 배우들이 1인 다역을 맡아 서로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윤유선은 이번 작품에서 안면인식 장애를 겪는 장총재의 심복 '최집사'로 출연한다. 최집사는 대대로 장총재 일가의 크고 작은 일을 도맡아 처리해온 인물로 깐깐하고 신경질적인 성격이며 자신 또한 귀족이라 생각하는 캐릭터다.
한편 <달걀의 모든 얼굴>에는 윤유선과 함께 김정영, 정석용, 전배수, 신승환 등 명품 배우들이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달걀의 모든 얼굴>은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7월 6일부터 15일까지 공연하며, 이후 7월 20일부터 7월 22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쉘위토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