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서울의 대표 휴식 공간인 반포한강공원과 서울의 중심 세종대로가 6월, 최신 패션 트렌드와 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의 현장으로 변신한다.
오는 9일 저녁 7시 20분과 8시 50분, 반포 한강공원 달빛 무지개분수에서는‘서울 365-반포 달빛축제 패션쇼’가 열린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참스(CHARM'S)의 강요한 디자이너가‘페스티벌’을 주제로 특유의 유니크한 감성을 담아낸, 톡톡 튀는 밝은 컬러를 활용한 의상을 통해 자유분방한 20대의 감성과 젊음, 열정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패션쇼에 앞서‘젊음의 축제’라는 주제에 맞춰 5인조 여성 비보이 그룹 ‘레이디바운스’가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펼치며, 공연 후에는 ‘디제이 강호’의 디제잉에 맞춰 경쾌한 스타일의 패션쇼가 진행되어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세종대로 무대 시안 (사진=서울시)
17일에는 세종대로가 '차 없는 거리의 날'을 맞아 오후 2시 반과 오후 4시, 두 차례에 걸쳐 패션쇼 무대로 변신한다.
패션쇼는 전세계로 뻗어 나가는 K-패션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기 위해‘판타지 서울’을 주제로 진행된다. 박종철, 최충훈 등 참여 디자이너들은 서울의 상징 광화문을 배경으로,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감성을 패션에 조화시킨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슬링스톤(Sling Stone)의 박종철 디자이너는 태극기 문양 등 한국적인 소재와 장식을 사용한‘Korea Fantasy’ 컬렉션을 선보이며 두칸(DOUCAN)의 최충훈 디자이너는 아름다운 자연, 사물, 그리고 빛을 동양 특유의 환상적이면서도 독특한 시각으로 녹여낸 ‘PATHWAY’ 컬렉션을 선보인다.
패션쇼에 앞서 광화문을 배경으로 국악그룹 타고의 대북공연이 진행되어 패션쇼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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