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 예술의전당이 (사)한국혈액암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예술의전당과 한국혈액암협회는 지난 1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VIP룸에서 문화예술을 통한 암 환우의 정서적 치유 지원과 문화향유 기회 제공에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2010년부터 문화소외층을 관객으로 전석 초청하는 '문화햇살콘서트'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올림푸스와 함께하는 올림#콘서트'를 추가해 암 환우와 보호자를 초청 대상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환우와 관련자들에게 문화예술행사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교류와 참여 지원에 나서며, 기타 문화예술행사를 매개로 하는 공동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것에 합의했다.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은 “예술의전당의 사회공헌활동 중 백미로 꼽히는 문화햇살콘서트에 귀한 동반자가 나타나 도움을 받게 됐다. 힘들고 고된 일상을 이어가는 많은 분들께 음악으로 위로와 격려를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태평 (사)한국혈액암협회 회장은 “이번 MOU 체결로 환우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사진=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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