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김명완 기자】 자유한국당이 비상대책위원장과 비상대책위원을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 공개 모집한다.
한국당 중앙당 기획조정국은 3일 당 홈페이지에 ‘대국민 공모 및 추천’ 공고를 올렸다.
모집분야는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으로 비대위원 분야는 ▲ 경제, ▲ 외교・안보, ▲ 노동, ▲ 복지, ▲ 청년(20대~30대), ▲ 교육(보육), ▲ 학부모, ▲ 여성, ▲ 언론 등이다.
중앙당 기획조정국은 이번 모집에 본인이 응모 또는 타인을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간단한 이력과 한국당을 위한 제안서 등을 제출하도록 했다.
이와는 별도로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는 비대위원장 후보를 이번 주 내로 압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안상수 준비위원장은 3차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당 전국위원회가 17일을 전후에 있을 것으로 예정돼 있다”면서 “너무 늦으면 안 되고 서두르면서도 신중을 기해서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원내대변인은 “비대위원장 후보 36분을 놓고 각각 후보에 대해 준비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며 “이번주 내내 논의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가 추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내 화합과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분,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실정 등을 잘 아시는 분들을 폭넓게 보고 있다”며 “가장 적합한 분을 찾기 위해 국민 공모제도 오늘 실시하고 있고 목요일 오전 10시에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후보들에 대한 질문에 “인사와 관련해선 조금 천천히 가겠다”고 말을 아꼈다.
비대위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사는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도올 김용옥,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 이국종 아주대 교수 등이며, 이 외에 이회창 전 총재, 김황식 전 국무총리, 박관용, 김형오,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원로 보수 정치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 등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준비위는 공개 모집으로 추천된 인사를 포함한 5명~6명의 비대위원장 후보를 이번 주말까지 추리고, 선임을 오는 17일 전까지 마무리 한 뒤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임명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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