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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하우스 모모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회고전 구성 … 순수한 영상미학으로 전하는 따스한 삶의 희망
등록날짜 [ 2018년07월02일 09시01분 ]

【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 이란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서거 2주기를 맞아 오는 20일에서 22일까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회고전 - 삶의 진실이 머무는 필름 속 풍경>이 개최된다.


키아로스타미 감독은 지난해 7월, 위암으로 타계하기까지 40편 이상의 작품을 연출했다.
장 뤽 고다르, 구로사와 아키라 등 세계의 수많은 거장들의 존경과 찬사를 받았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은 숙제 노트를 돌려주기 위해 머나먼 친구의 집을 찾아 나선 동심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로 1987년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청동표범상을 수상하면서 유럽 시네필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여, 1994년 <올리브 나무 사이로>로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고, 1997년 <체리향기>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1999년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로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 그랑프리와 국제평론가협회상을 수상하는 등 ‘가장 아름다운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순수한 영상미학과 아름다운 롱테이크로 세계 영화계를 매료시켰던 키아로스타미 감독은 절제되고 단순한 카메라와 내러티브로 가장 담아내기 힘든 주제인 ‘순수와 희망’을 고스란히 보여주었으며, 숭고한 삶과 인간의 존재에 대해 생각할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이번 회고전에서 상영되는 <올리브 나무 사이로>는 영화 촬영 현장을 배경으로 순수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아름다운 라스트 씬으로 끝맺으면서 ‘지상에서 가장 간절한 사랑’을 그려내며, <체리향기>는 죽음을 결심한 한 남자와의 동행을 통해 따스한 희망의 향기를 전하는 동시에 가슴 깊숙이 스며드는 ‘삶에 대한 성찰’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산골 마을의 장례 의식을 취재하기 위한 우여곡절을 아름다운 자연 풍광 속에 녹여낸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는 마음이 쉬어갈 곳으로 관객들을 안내하는 ‘천국으로의 소풍’과도 같은 작품이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대표작 세 편 <올리브 나무 사이로>, <체리 향기>,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가 특별히 35㎜ 필름으로 상영된다.


삶과 죽음에 대한 거장의 통찰과, 극영화와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넘나드는 키아로스타미 미학의 정점을 경험할 수 있는 세 편의 작품이 엄선된 이번 회고전은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아름다운 영혼을 필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회고전 – 삶의 진실이 머무는 필름 속 풍경>은 아름다운 시적 정취가 깃든 꿈결 같은 영상과 함께 인생의 진정한 의미와 소박한 행복, 따뜻한 휴머니즘과 희망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상영시간표 및 자세한 소식은 아트하우스 모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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