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김혜림 기자】 <2018 신나는 예술여행> 아동시설순회사업에 선정된 ‘어.공.톡. <어린이공연 토크콘서트>’가 지난 6월 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남 나주, 충남 보령 등 총 10곳의 지역 초등학교 및 아동시설을 순회하며 진행했다.
네 번째 순회지역으로 오는 10일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하는 정왕지역아동센터에서 공연한다.
<2018년 신나는 예술여행> ‘어.공.톡. <어린이공연 토크콘서트>’는 (재)어린이공연문화재단 행복한아이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교육부와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이 협력한다. ‘어.공.톡. <어린이공연 토크콘서트>’는 연극 관람 후, 배우와 어린이들이 작품 속 장면을 함께 체험해보고 이야기도 나누며, 아이들이 문화예술을 다각적으로 체험하며 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어.공.톡. <어린이공연 토크콘서트>는 연극을 관람한 후, 극 중 등장했던 화가에 대해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더 나아가 함께 그림 속 장면도 함께 만들어보는 공연이다. 극 중 등장하는 이중섭 화가의 그림과 삶에 대해 배우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그 그림을 몸으로 표현하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결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과정에서도 만날 수 있는 이중섭 화가의 그림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알맞게 구성하여 직접 체험해보는 과정은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문화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회화가 어떻게 무대화될 수 있는지, 작가의 감정과 가치관은 작품 속에서 어떻게 표현될 수 있는지 등 공연예술을 다각적인 면에서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작품이다. 그리고 그림에 흥미가 있는 아이에게는 그림을 바라보는 색다른 관점을 알려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미적, 예술적인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좋은 공연이나 전시를 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되지만, 어.공.톡. <어린이공연 토크콘서트>에서는 감상 교육적 지점에서 더 나아가 스스로 생각하고 체험하면서 보다 더 다양한 창의력을 발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어.공.톡. <어린이공연 토크콘서트>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직접 그림 속 장면을 만들어봄으로써 예술을 실제로 경험하게 된다. 이중섭 화가 그림들의 특징인 살아있는 듯한 움직임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몸으로 표현함으로써 예술적 감각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아이들이 단순한 관객으로써 연극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함께 소통하는 과정은 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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