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8월의 온쉼표 <무아지경 러브홀릭>을 오는 28~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다.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온쉼표 공연은 2007년 ‘천원의 행복’으로 시작해 매달 1~2회 국내외 저명한 아티스트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전석 1000원으로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올해는 3월 생동감 넘치는 클래식 공연 〈봄이 오는 소리〉로 문을 열었으며, 지난 5월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온쉼표 페스티벌Ⅰ’을 기획해 매직컬 미스터리 퍼포먼스 〈스냅(SNAP)〉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봄의 하모니〉를 선보인 바 있다.
8월 공연은 서울시무용단이 단군신화를 바탕으로 한 〈신시〉를 비롯해 고전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와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한국적 창작무용극으로 만들어 주요 장면을 공연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울시무용단의 〈신시〉, 〈백조의 호수〉, 〈바리〉 등 대형 창작무용극의 연출을 맡은 바 있는 유희성 연출가가 해설을 맡아 세 편의 사랑 이야기를 특별하게 전할 예정이다.
한편 9월에는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10월은 ‘온쉼표 페스티벌 Ⅱ’로 기획돼 클래식과 국악으로 가을밤을 채우고, 11월과 12월은 각각 국악과 클래식 공연으로 서울 시민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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