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문 우 기자】서울시국악관현악단(사진)의 제337회 정기연주회 <초연음악회>가 오는 20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경계×자유×지평'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부제처럼 국악관현악의 경계와 자유의 안팎에서 새롭게 지평을 넓히고자 하는 시도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악과 양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작곡가 4인이 각각의 색채로 새롭게 창작한 네 개의 곡들로 구성되었으며 전곡 모두 초연으로 공연된다.
거문고 명인이자 작곡가로 수많은 창작 국악곡을 만들어온 정대석은 자신이 직접 개량한 악기 '동보 양금'으로 국악관현악곡 '별들의 강'을 연주하고 양악 작곡가이면서 ARKO창작음악제 국악관현악 부분 공모에 당선되는 등 장르를 넘어 활약하는 작곡가 박영란은 해금 협주곡 '터널의 끝을 향해...II'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해금 수석 연주자 서은영과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3번째 위촉되어 작업하는 작곡가 장석진의 일렉트로닉스 협주곡 '천지회귀단일점(天地回歸單一點)'은 장석진이 직접 선보이는 일렉트로닉스 협연을 즐길 수 있으며 제1회 국제 박영희 작곡상 대상을 수상한 작곡가 이예진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농弄'는 국악의 웅장한 울림, 전통음악의 다양한 기법과 편성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 예매는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 등에서 가능하며, 다양한 할인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문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사진=세종문화회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