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2018년 성북책모꼬지: 똑똑, 들어가도 될까?'가 15일 12시부터 17시까지 서울 하월곡동 동덕여자대학교 본교 캠퍼스에서 열린다.
성북구와 동덕여자대학교가 공동주최하고 성북문화재단, 책읽는성북추진협의회와 성북작은도서관네트워크, 한책추진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성북구민으로 이루어진 한책추진단이 직접 추천·토론·투표하여 선정한 올해의 한 책(한 책 읽기 사업 지정도서) <딸에 대하여>(김혜진), 어린이 직접 투표로 선정된 어린이 한 책 <악당이 사는 집>(이꽃님)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가 진행되는 캠퍼스에 들어서면 초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교정의 풍경과 더불어 <딸에 대하여>의 서사를 벽, 문, 초인종이라는 시각 이미지로 풀어낸 전시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어린이한책체험존’에서 펼쳐지는 ‘악당이 사는 집’ 릴레이 체험은 색다른 독서 경험을 선보일 것이며, 지역가게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먹거리장터와 책을 읽으면서 쉴 수 있는 공간들은 마음 속 여유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후 1시에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성북여성회관 난타팀 등 지역생활예술동아리가‘여성의 삶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한 신명나는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북구 한 책 읽기가 주민주도 독서운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있는 주민 중심 협의체 한책추진단 운영위원회의‘한 책 낭독 퍼포먼스’는 주민의 손으로 직접 이루어 낸‘올해의 한 책 선정’의 의미를 감동적으로 전하고, 사람이 책이 되고 마을이 도서관이 되는 팟캐스트‘성북 사람책도서관 공개방송’도 예정되어 있다.
이와 함께 1년에 한 번 책 모꼬지에서만 볼 수 있는, 사서들이 직접 흥미로운 콜렉션을 보여주는 성북구립도서관의‘축제 도서관’도 볼거리다.
(사진=성북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