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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오페라의 두 거인 베르디와 바그너의 음악 극대화 … 라벨라 시그니처시리즈 그랜드오페라 갈라 II
등록날짜 [ 2018년09월07일 10시52분 ]


【세상이야기 = 김혜림 기자】 지난 4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개막작 <가면무도회>로 저력을 보여준 ‘믿고 보는’ 라벨라오페라단이 2018 라벨라 시그니처 시리즈, 두 번째 ‘그랜드오페라 갈라’를 올린다.


주제는 ‘19세기 오페라의 두 거장 베르디와 바그너, 사후에도 이어지는 동갑내기 작곡가의 세기의 대결’, 무대를 올린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이 기대되는 이유는 지난 8월 <라벨라오페라단 시그니처 시리즈. 그랜드오페라 갈라 I. Passion 격정 – 루치아, 안나볼레나, 나비부인>의 한여름 핏빛 아리아로 오페라 전막이 아닌 ‘오페라 갈라’ 공연으로 많은 관객에게 감동의 눈물을 선사한 바 있는 라벨라오페라단이기 때문이다.
 

베르디와 바그너는 1813년 동갑내기로 각각 이탈리아와 독일의 19세기 오페라를 대표하는 거장이지만 서로 추구하는 스타일이 전혀 달랐다.


인간적인 캐릭터로 큰 성공을 거둔 후에도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농부로 살 것을 자청한 소박한 인물 베르디는 느린 음악과 휴머니즘, 아름다운 선율을 강조했다. 그렇기에 오페라 극중 주인공들은 심약한 경우가 많았고 악당도 마지막에는 관객들의 동정을 사게 되는 측은지심의 작곡가였다.


뛰어난 선율미와 휴머니즘적 주제로 가수 중심의 오페라로 노래를 중시했기에 즉각적인 호소력이 높아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지금까지도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3대 인기작 <리골레토>,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는 벨칸토 오페라를 넘어서 새로운 베르디의 오페라를 만들어냈다.


이번 라벨라오페라단 그랜드오페라 갈라 II에서는 베르디의 출세작 <나부코>를 비롯해 벨칸토 오페라를 넘어서 새로운 베르디의 오페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받으며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베르디의 3대 인기작 <리골레토>,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의 주옥같은 곡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 4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현대적인 연출로 주목받은 <가면무도회>의 <Teco io sto 당신과 함께 있겠소>, <Alzati! La, tuo figlio 일어나라, 너의 아들로부터>, <리골레토>의 <Bella figlia dell’amore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그대>와 함께 <아이다>의 <Marcia troinfale 개선행진곡> 등을 통해 베르디의 음악 세계를 느낄 수 있다.
 

이에 반해 바그너는 대단한 야심가로 자신의 천재성을 확신하고 대본까지 직접 쓸 정도로 카리스마가 넘쳤으며 장대한 음악 스타일이 주를 이뤘다. 독일 오페라답게 문학과 연극적인 전통이 강해 음악적인 면보다 연극적인 면을 중시했으며 이 때문에 드라마로서의 완성도와 노래못지 않게 기악파트도 신경을 썼다. 작품 속 주인공은 선량하나 악당과의 이분법이 강했다.


바그너 자신을 투영한 <탄호이저>를 비롯 <입당행진곡>의 합창곡을 비롯 죽음을 넘어선 격적적이고 에로틱한 사랑을 그린 <트리스탄과 이졸데>, <발퀴레>, <신들의 황혼>을 대표하는 오페라 곡들이 준비되어 있다.


라벨라오페라단의 이강호 단장은 “이번 갈라II에서는 베르디와 바그너의 다른 스타일을 즐기는 재미는 물론, 웅장한 합창곡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나부코의 아름다운 합창곡 <Va pensiero 가라 내 생각이여 황금빛 날개를 타고>, <일 트로바토레>의 <Vedi! Le force notturne 대장간의 합창>을 기대하고 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오페라 가수들이 함께 해 든든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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