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김명완 기자】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에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정식 임명됐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김병준 위원장 내정자를 중심으로 우리당의 변화와 혁신, 쇄신, 대수술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 신임 비대위원장은 “반역사적인 계파 논리와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게 하는 그런 소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비대위원장의 비대위는 일주일 내에 꾸려질 것으로 예상되나, 비대위원장의 권한이 어디까지인지, 활동 시기는 언제까지인지 등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히려, 논의 과정에서 계파 갈등이 다시 불거질 수도 있다고 정치권 일각에서 말하고 있다.
김 교수는 노무현 정부의 ‘정책 브레인’이라고 불렸으며,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냈다.
행정수도 이전, 종부세 도입 등을 진두지휘하며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과 사사건건 부딪쳤고, 한나라당이 집중 제기한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여 교육 부총리 자리에서 13일 만에 낙마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에선 자한당이 늦었지만 노 전 대통령을 인정하다는 뜻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출세를 위해 노 전 대통령을 입에 올리지 말라는 참여정부 참모진 출신 의원의 부정적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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