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김명완 기자】 국군 기무사령부가 기로에 서있다.
기무사 개혁위원회 13번 째 회의를 앞두고 장영달 위원장은 “개혁을 해도 믿을 수 없는 상태가 온다면 해체를 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하느냐, 이런 심각한 수준까지 도달 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국군 기무사령부에 대한 강도 높은 개혁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기무사 개혁위원회는 국방부 안에 새로운 국군정보기구로 재편하는 방안을 제시 해 아예 기무사를 없애고 새로운 기관을 만드는 방안까지 고려되고 있다.
또한, 국방부 외부에 국군정보처나 정보청이라는 이름의 별도 기관을 만들 수 있다고도 언급하기도 했다.
기무사의 직무 중 동향 파악 업무 상당 부분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4,200여 명인 기무사의 인원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무사는 개혁위원회에 기존인원의 14%를 줄이겠다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감축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방부 기무사 특별수사단은 계엄 검토 문건을 작성한 실무자 4명을 소환 조사했다. 이어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은 자료 검토를 끝낸 뒤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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