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양천구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교육축제 <예술로 바캉스>를 연다
오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열리는 여름방학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예술로 풍덩’, 서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기획 프로그램 ‘예술로 놀장’ 등 다양한 장르의 무료 예술교육부터 1박 2일 예술캠프, 물놀이 등 총 30여 개의 무료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그 가운데 ‘예술로 풍덩’은 무더운 여름을 더욱 시원하게 보낼 어린이 야외 물놀이터 ‘풍덩 놀이터’, 금보성 작가의 작품 <방파제>와 연계하여 방파제를 실제로 만들어보는 체험형 공공 미술 프로그램 ‘하늘을 나는 방파제’를 진행한다.
‘예술로 풍덩’에서 프로그램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서서울예술교육센터가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해 개장한 어린이 야외 물놀이장 ‘풍덩 놀이터’다. ‘풍덩 놀이터’는 옛 김포가압장 시절 수돗물로 가득 차 있던 수조를 재탄생 시킨 물놀이장이다. 기존 야외 물놀이와 달리 예술작품과 다양한 예술교육 체험, 공연이 이어져 예술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용대상은 유아부터 어린이까지이며, 물놀이 용품이나 안전용품인 구명조끼는 현장 대여하지 않으므로 필수 지참해야 물놀이 입장이 가능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날짜별로 현장접수를 마친 선착순 150명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술로 풍덩’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예술로 반짝’ 프로그램은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총 3팀의 7명이 기획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이다. ▲ 가족에 대한 기억을 색(色)으로 표현해보는 ‘화이트&칼라 파라다이스’, ▲ 나만의 별자리를 만들어 종이봉투 랜턴과 오르골 악보에 그 이야기를 담아보는 ‘노래하는 별자리’, ▲ 찍고, 긋고, 뿌리고 칠하며 나만의 그림을 만드는 ‘너, 나 함께 그림’ 등이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1일 2회씩 진행된다.
서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기획 프로그램 ‘예술로 놀장’에서는 자연 속에서 예술적 경험을 확장시키는 꿈다락 ECO여름캠프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생활 속 예술교육의 가치를 경험하고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17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매주 금.토.일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예술로 바캉스>는 우수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서울 곳곳에서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도심 속 예술 놀이터”라며 “아동·청소년과 가족 누구나 <예술로 바캉스>를 직접 경험하며 일상 속 예술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특별한 여름방학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풍덩 놀이터’를 비롯하여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예술로 바캉스 누리집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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