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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에 즐기는 불멸의 벨칸토 핏빛 아리아 …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안나 볼레나, 나비 부인까지
등록날짜 [ 2018년07월23일 11시11분 ]

▲ 2018 라벨라 그랜드갈라1_포스터 (사진제공 = 비단거북이)

【세상이야기 = 김혜림 기자】 라벨라오페라단이 2018 라벨라 시그니처 시리즈를 다음달부터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 시그니처 시리즈는 라벨라오페라단에서 오페라 대중화를 목표로 기획한 것으로 국내 3대 극장인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페라의 대표적인 레파토리로 공연하는 것이다.

 
시리즈 첫번째 <그랜드 오페라 갈라 I. PASSION 격정>은 다음달 2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PASSION 격정’을 주제로 <람메르무어 루치아>, <안나 볼레나>, <나비 부인>의 여주인공 ‘루치아’, ‘안나 볼레나’, ‘나비 부인’을 중심으로 한 불멸의 핏빛 아리아가 연주된다.

 
먼저 <람메르무어 루치아>는 ‘스코틀랜드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원수 가문의 아들 ‘에드가르도’와 사랑에 빠진 ‘루치아’의 사랑 이야기이다. 원치 않는 정략결혼에 신혼 첫날 밤 새신랑을 칼로 찔러 죽이고 피가 묻은 잠옷을 입고 등장한 루치아가 부르는 ‘광란의 아리아 ‘저 부드러운 음성이 Il dolce suono’는 자신이 사랑하는 에드가르도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착각하고 부르는 것이다. 고음에 초절정 기교로 10분이상 혼자서 불러야해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소프라노만이 소화할 수 있는 곡이다.
 

<안나 볼레나>는 <천 일의 앤>, <천 일의 스캔들>의 이름으로도 영화화된 오페라이다. 영국의 번영을 이룬 엘리자베스 1세의 친엄마이자 영국 헨리8세의 두 번 째 부인이기도 한 안나 볼레나의 피맺힌 사랑 이야기이다.


도니젯티 여왕 3부작 중 하나로 2015년 라벨라오페라단이 국내 초연을 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소프라노들이 꺼리는 고난도 벨칸토 오페라로 1830년 초연 후 근근히 명맥만 유지하다 1957년 마리아칼라스가 다시 부르면서 극장의 주요 레파토리로 부활하기도 했다. 가장 유명한 아리아는 ‘내가 태어난 아름다운 성으로 Al dolce guidami’이다.


<람메르무어 루치아>, <안나 볼레나>와 함께 오페라 작곡가 도니젯티의 진수를 맛보았다면, 마지막으로 푸치니의 음악적 색채와 세심함을 보여줄 <나비부인>를 즐길 차례다. <나비 부인>은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 영감을 준,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된 오페라 중 하나이다. 지극하고도 순진한 사랑, 그러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이다. 유명아리아는 ‘어느 개인 날 Un bel di’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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