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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 기대 밝혀 … “북한은 우리의 바람과 요구에 화답했다”
등록날짜 [ 2018년09월27일 03시15분 ]

(사진제공 = 청와대)  

【세상이야기 = 전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는 65년 동안 정전 상황이고, 전쟁 종식은 매우 절실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2시30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말하고 “평화체제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이라며 “앞으로 비핵화를 위한 과감한 조치들이 관련국 사이에서 실행되고 종전선언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제7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서거 애도와 ‘마리아 에스피노자’ 총회의장 취임 축하로 기조연설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년 한반도에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역사상 처음으로 북한의 지도자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판문점에 내려왔다”며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고, 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전쟁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다짐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북미 회담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적대관계 청산,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에 노력할 것을 합의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평화를 바라는 세계인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었다”면서 “북한은 국제사회가 지켜보는 가운데 풍계리 핵 실험장을 폐기했고 미국과 한국은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단하며 신뢰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주 나는 평양에서 세 번째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 것을 다시 한 번 합의했고, 김 위원장은 가능한 빠른 시기에 비핵화를 끝내고 경제발전에 집중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며 “나아가서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정신에 따라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다면 영변 핵시설의 영구 폐기를 포함한 추가적 비핵화 조치를 계속 취할 용의가 있다고 분명하게 밝혔다”고 전했다.
 

그리고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대표단 파견은 평화의 물꼬를 트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겨울, 강원도 평창에서 한반도 평화의 서막이 열렸다. 2017년 11월 유엔총회가 채택한 ‘올림픽 휴전 결의’가 소중한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면서 “구테레쉬 사무총장과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북한 선수단의 참가를 축하해 주었고, 한반도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해 주었다”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나는 판문점에서 처음 만났다. 유엔은 ‘판문점 선언’을 환영하고 적극 지지해 주었고, 두 번째 남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이번 평양 회담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진 만남에 든든한 힘이 되었다”며 “나는 지난 제72차 유엔총회에서 온전하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북한이 스스로 평화를 선택하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는데 북한은 우리의 바람과 요구에 화답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은 4월 20일, 핵개발 노선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경제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다. 정권 수립 70주년을 맞는 9월 9일에는 핵능력을 과시하는 대신 평화와 번영의 의지를 밝혔다”면서 “북한은 오랜 고립에서 스스로 벗어나 다시 세계 앞에 섰고, 이제 국제사회가 북한의 새로운 선택과 노력에 화답할 차례”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이 올바른 판단임을 확인해 주어야 하고, 북한이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의 길을 계속 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며 “유엔의 역할이 중요하다. 나는 국제사회가 길을 열어준다면, 북한이 평화와 번영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한국은 북한을 그 길로 이끌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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