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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 재기 발랄한, 독특한 시선의 단편영화들을 선보이는 제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용산아이파크몰CGV와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홀에서 열린다.
28일 아모레퍼시픽 신본사에 위치한 아모레홀에서 시작되는 개막식과 함께 막을 올리는 이번 영화제는 올해 1,189편의 역대 최대 출품작 수를 기록했고 이 중 엄선된 58편의 경쟁부문 상영작들이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각 작품들은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등 5개 장르의 섹션으로 상영되며 초청 프로그램 '시그니처:하나의 이야기, 다른 영화'와 '미래에 관한 단상들', 그리고 전년도 영화제 수상작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여성감독이 만든 단편 6편을 선보이는 'MSFF 여성감독 특별전'도 진행된다. 다양한 여성의 삶을 관찰하는 작품들로 <수요기도회>(김인선 감독), <배드신>(전고운 감독), <마취>(김석영 감독), <클로젯>(박가희 감독), <담피소>(박인희 감독>), <옆구르기>(안주영 감독)가 상영된다.
한편 올해는 배우 김의성, 천우희, 하정우, 배두나, 그리고 류성희 미술감독이 명예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10명의 경쟁부문 상영작 심사위원과 함께 각 장르별로 상영작들을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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