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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협정의 숨겨진 주역들 이야기 블랙 유머로 표현, 12일부터 명동예술극장
등록날짜 [ 2018년10월03일 16시07분 ]
 

【세상이야기 = 임동현 기자】 국립극단이 2018년 하반기 해외신작 연극 <오슬로>를 12일부터 11월 4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오슬로>는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극작가 J.T.로저스의 작품으로 2016년 뉴욕 초연 후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뉴욕 드라마비평가협회상 등을 휩쓸며 미국 뿐 아니라 영국 무대에서도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은 노르웨이의 한 부부가 비밀 협상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평화협정을 이뤄내는 과정을 그린다. 르완다 대학살, 아프가니스탄 사태 등 그간 국제사회의 뜨거운 감자를 재치 있게 다뤄온 J. T. 로저스는 <오슬로>를 통해 1993년 극적으로 타결된 '오슬로 협정'의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협정의 숨겨진 주역에 집중한 이 작품은 다소 묵직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속도감 있는 서사에 블랙 유머를 적절하게 녹여내며 관객들의 흥미를 돋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연되는 것으로 이성열 국립극단 예술감독이 취임 후 자신의 첫 연출작으로 선택해 직접 공연을 진두지휘한다. 희곡 특유의 속도감과 위트를 살리고 오슬로의 아파트, 강의실, 가자지구의 뒷골목, 런던 호텔 등 다양한 장소들을 표현하는 현대적인 무대와 실제 협정 당시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상황을 보여주는 자료영상이 공연을 더 실감나게 만든다.

극단 양손프로젝트의 배우 손상규가 열정적인 사회학자 '티에유 라르센',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드는 배우 전미도가 카리스마 있는 외교관 '모나율'로 출연하며 제54회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김정호가 PLO 재무장관 '아흐메드 쿠리에', 제5회 대한민국연극다생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정승길이 이스라엘 외무부 법률자문 '요엘 싱어' 역으로 출연한다.

(사진=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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