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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퀘게, 내전 속 성폭력 피해여성 돌보고 재활 도와 … 무라드, IS의 만행 폭로한 야지디족 여성 인권운동가
등록날짜 [ 2018년10월05일 19시25분 ]

 

【세상이야기 = 김혜림 기자】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는 분쟁 과정에서 벌어지는 집단 성폭력의 광기를 끝내기 위해 노력해온 콩고민주공화국의 의사 드니 무퀘게(63)와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여성운동가 나디아 무라드(25)에게 돌아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무퀘게와 무라드를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은 전쟁과 무력분쟁의 무기로서 성폭력을 사용하는 일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노력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산부인과 의사인 무퀘게는 내전 과정에서 잔인한 성폭행이나 신체 훼손을 당한 여성 피해자들을 치료하고 재활을 돕는 일에 일생을 바쳤다.


프랑스에서 의학을 전공한 무퀘게는 귀국 후 성폭력 피해 여성을 돕기 위한 '판지 병원'을 설립하고 수만 명을 진료했다.


아울러 숙소 마련, 심리 상담, 직업 훈련, 교육 프로그램까지 제공해 피해 여성들의 자립을 지원했다.


무퀘게는 2012년 9월 유엔 연설에서 성폭력에 책임이 있는 무장세력들에게 국제사회가 단호히 대응할 것과 콩고민주공화국의 내전 종식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하는 등 분쟁 지역의 성폭력 근절을 위한 목소리도 냈다.


이 때문에 무장괴한이 자택을 습격하는 등 지속적인 암살 위협을 받아 한때 프랑스로 돌아갔으나, 국민들의 요청에 1년 만에 귀국해 진료를 계속하고 있다.


이런 공로로 2016년 제13회 서울평화상을 비롯해 2008년 유엔인권상, 2011년 클린턴 글로벌 시티즌 어워즈, 2014년 유럽의회가 수여하는 사하로프 인권상을 받았고, 꾸준히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돼왔다.


노벨위원회는 “무퀘게는 지속적으로 처벌받지 않는 집단 성폭행을 규탄하고 전쟁의 무기와 전략으로서 여성을 성폭행하는 일을 멈추기 위해 충분한 일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콩고 정부와 다른 나라들을 비판해왔다”고 소개했다.


함께 노벨평화상을 받은 무라드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성노예 피해자 출신이다.


지난 2014년 8월 이라크 북서부 신자르 지역을 장악한 IS가 이곳에 살던 야지디족 수천 명을 죽이고 여성 2천 명을 납치해 성노예로 삼았을 때 무라드도 모술로 끌려가 성노예로 팔려 다니고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수난을 겪었다.


3개월간 고통의 시간을 보내던 무라드는 IS 대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가까스로 탈출, 2015년 난민으로 인정받아 독일에 살고 있다.


인권운동가로 변신한 무라드는 2016년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의 첫 '인신매매 생존자 존엄성'을 위한 친선대사로 임명됐으며, IS의 만행을 고발하고 야지디족 보호 캠페인을 벌인 공로로 유럽평의회 인권상과 유럽 최고 권위의 사하로프 인권상을 받았다.


이런 무라드에 대해 노벨위원회는 "자신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술회하고 다른 피해자를 대표해 발언하는 흔치 않은 용기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올해도 노벨상은 1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2일 물리학상, 3일 화학상, 5일 평화상의 순으로 수상자를 공표했다. 남은 상은 오는 8일 발표되는 경제학상 1개다. 올해 문학상은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파문 논란으로 1949년 이후 69년 만에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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