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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도심 일대서 4일 간 개최 … 10개국 거리예술공연 46편 작품 무료공연. 이색 퍼포먼스도 눈길
등록날짜 [ 2018년10월01일 16시21분 ]

【세상이야기 = 김혜림 기자】 서울 도심일대가 무대가 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돈의문 박물관마을, 남산골한옥마을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따로 또 같이’다. 참가팀이 각각 공연을 선보이는 방식이 아닌, 국내외 참가팀과 시민예술가, 공동체 그룹, 일반시민 등 다양한 주제들의 협력으로 공연을 구성하고, 각각의 공연이 하나의 큰 줄기로 통일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만들어간다는 것이 기본 콘셉트이다.


특히, 올해는 축제 장소를 기존 ‘서울광장’ 일대를 넘어 ‘돈의문 박물관마을’, ‘남산골한옥마을’까지 확장해 서울의 매력을 보여주는 이색적인 도심공간을 거리예술의 무대로 새롭게 변화시킬 예정이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 주요 프로그램은 ① 개막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 ② 폐막프로그램 <끝.장.대.로>, ③ 해외 12편, 국내 21편 등 공식초청작 33편과 자유참가작 13편, ④ 시민예술공작단, ⑤ 자원활동가가 만드는 <길동이랑 놀자>, ⑥ 서울거리예술축제 2018 국제포럼 등이다.


‘서울광장’에서는 200여 명의 시민과 예술가들이 대형 공중 퍼포먼스 개막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는 올해 축제의 주제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예술단체와 시민예술가가 대규모 공중 퍼포먼스를 펼친다.


▲ 200여 명의 시민이 만드는 ‘휴먼 라이트’, ▲ 스페인 예술단체 ‘라 푸라 델 바우스(La Fura dels Baus)’의 ‘휴먼 넷’, ▲ 국내 예술단체 ‘창작중심 단디’의 ‘빛의 기억’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인다.


‘휴먼 넷’은 일반적인 무대나 거리가 아닌 공중에서 선보이는 공연으로, 높은 곳에 떠오른 여러 명의 공연자들은 움직임을 통해 변화하고 발전하며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시민의 직접 퍼포먼스에 참여해 더욱 특별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 단체 ‘창작중심 단디’가 펼치는 ‘빛의 기억’은 빛과 공중 퍼포먼스를 통해 시들고 말라가는 세상에 희망의 불빛을 기억하는 사람들을 표현하는 작품이다. 과거 자신을 비추었던 빛을 기억하고 다시 찾아온 빛으로 새롭게 변하며 인간 구원의 본질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차가 사라진 세종대로 왕복 11차선 도로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초대형 공연장이자 놀이터가 된다. 거리예술놀이 폐막프로그램 <끝.장.대.로>는 대형 종이상자를 이용하여 만드는 ‘도미노 퍼레이드’, 칠판 대신 아스팔트 위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아스팔트 갤러리’, 세종대로를 테이프로 수놓는 ‘테이프 아트’, 하얀 깃발에 각자의 이야기를 적어 꾸며 보는 ‘깃발 놀이터’, 어린이만 탑승 가능한 동화 공연장 구연동화 버스 ‘버스극장’, 에어리얼 실크, 줄타기, 저글링, 접시돌리기 등 다양한 서커스 장르를 체험해볼 수 있는 ‘서커스 예술놀이터’ 등 현장에서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1년에 단 하루만 즐길 수 있는 거리예술놀이도 놓치지 말자.


이어 ‘서울도서관’ 앞에서는 거대한 트램펄린으로 다이빙하는 이색 공연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1일부터 7일까지 서울도서관 벽면에서 프랑스 예술단체 ‘콩플렉스 카파르나움(KompleX Kapharnaüm)’의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가 미디어 영상 작품으로 연출된다. 서울에 대한 사전 조사와 시민인터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문자가 결합한 이미지와 공공장소를 무대로 펼쳐지는 사운드가 영상화되어 건물 위에 투사된다.


축제의 대단원의 막은 국내 예술단체 ‘예술불꽃 화랑’의 「길_Passage」가 펼쳐지며  장식한다.  「길_Passage」는 인류의 공통 주제인 삶과 죽음을 불꽃의 강렬한 이미지로 길 위에 그려내는 이동형 거리극이다. ‘예술불꽃 화랑’이 펼치는 불꽃과 함께 움직이던 관객은 공연이 끝나는 순간 모두가 함께임을 느끼게 된다.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는 나들이(노마딕 씨어터 나들이)와 아주 작은 극장(독립공연예술가네트워크)가 펼쳐지며,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진행되는 프랑스의 예술단체 ‘메카닉 비방트’의 ‘사이렌의 노래-도시휴식’은 사이렌을 통해 울려 퍼지는 독특한 오케스트라 음악 퍼포먼스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20개의 대형 블록 위에서 무용과 서커스가 결합된 아찔한 퍼포먼스가 열린다. 관람객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고 싶거나 참여하고 싶은 공연을 골라 ‘나만의 시간표’를 만들고 휴대폰에 저장해서 언제든지 꺼내볼 수도 있다.


자원활동가인 ‘길동이’ 380여 명이 현장에 배치돼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 현장 곳곳에서 플래시몹을 펼치는 ‘길동이 유랑단’, 종이에 쓰인 질문에 따라 직접 얼굴을 그려 넣는 관객참여형 설치미술 ‘길동이 예술가’, 거리예술공연이 생소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SSAF 해설사’ 등이 준비돼있다.


국내 공식초청작은 개‧폐막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21개 작품이 펼쳐진다. ▲ 물질 2 물질하다가, ▲ 충동, ▲ 다크니스 품바, ▲ 당골포차, ▲ 빨리빨리 서울, ▲ 외봉인생, ▲ No人[세 노인], ▲ 아담스 미스, ▲ 서울 그리고 오늘, ▲ 저항, ▲ 고기, 돼지, ▲ 시지푸스처럼, ▲ 블루:流, ▲ 크로키키브라더스, ▲ 인체圖, ▲ 신체조각, ▲ 필드 홀러, ▲ 플라이 업, ▲ 나의 서커스 등 개성 강한 작품들이 눈에 띈다.  


해외 공식 초청작은 개‧폐막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12작품을 선보인다. ▲ 20개의 블록 위에서 무용과 서커스를 보여주는 ‘블록’, ▲ 거대한 트램펄린으로 다이빙을 하는 ‘피아쥬’, ▲ 균형을 탐구하는 ‘내일의 종말’ 등은 이번 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서커스 공연이다.


시민청 바스락홀에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공동 협력으로 ‘시민이 주체가 되는 예술 경험의 가치와 공유’를 주제로 국제포럼도 열린다. 시민참여형 작업을 진행해온 거리예술단체들의 협업사례와 거리예술을 공동체와 공유하며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는 국내외 축제사례를 공유한다. 사전‧현장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동안 서울광장에서는 거리예술이 생소한 시민들에게 거리예술의 역사와 형태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의 ‘거리예술 이동형 전시’와 서울문화재단 메세나팀의 ‘예술가치확산 캠페인’, 광주문화재단 교류협력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공연 ‘임을 위한 몸짓’ 등이 열린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축제 추진단 또는 ‘서울거리예술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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