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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시.군 2만여 명 동호인들 열전 돌입 … 일부 자치단체장과 동호인들 행사도중 빠져나가 눈살
등록날짜 [ 2018년10월27일 22시33분 ]

 

【세상이야기 = 김혜림 기자】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경기도 양평군에서 개막했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양평군・양평군체육회・각 종목단체가 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마음이 뛴다, 로맨틱 양평’이라는 표어(슬로건;slogan)로 31개 시・군 1만9천785명(선수 1만5천584명, 임원 4천20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축구, 테니스 등 20개 정식종목과 씨름, 자전거, 파크골프 3개 시범종목에 걸쳐 시・군별 인구비례에 따라 1부, 2부로 나눠 29일까지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 등 양평군 일원에서 열전을 벌인다.


1부에서는 안산시가 883명(선수 700명, 임원 18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2부에서는 양평군 686명(선수 580명, 임원 90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이미 26일부터 시작된 사전경기 체조에선 수원시와 양평군이, 탁구는 수원시와 오산시가 1·2부 우승을 차지했고, 1·2부 구분 없이 통합으로 치러진 롤러스포츠에서는 오산시가 1위에 올랐다.


27일 오후 4시부터 경기도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개회식은 ‘가을소풍, 떠나자! 양평으로’라는 주제로 식전-공식-식후 행사로 나뉘어 소풍과 같은 무대를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스포츠 7330 플래시몹, 양평보물찾기, 가을 단풍길의 하이킹 등이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생활체육대축전 개식통고에 이어 다음 대회 개최지인 안산시를 시작으로 마지막 개최지인 양평군까지 경기도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입장했다.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입장에서는 각 도시별로 특성있게 등장했다. 처음 입장한 안산시 동호인들은 다문화 도시로 나타내듯 나라별 전통 의상을 입었고, 광주시와 양평군은 사물놀이패와 함께 동호인들과 등장하여 흥을 돋우었다. 특히, 시민 구단을 운영하는 수원시와 안양시, 부천시는 관중들에게 축구공을 선사하기도 했다.


경기도의회 김달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대회기가 게양됐다.


‘운동은 귀찮아’, ‘추억의 세발 자전거’, ‘펼쳐라! 생활체육’ 순으로 이어진 주제공연은 평범한 가장이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과정을 뮤지컬 드라마 형식으로 만들어 큰 박수를 받았다. 경기장 양 쪽에 마련한 두물머리 느티나무와 용문사 은행나무가 공연의 배경으로 쓰였다.


양평군 정동균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경기도민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장으로 무한히 빛날 수 있기를 소원한다”면서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살려 대축전이 끝날 때까지 불편함이 없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평에 머무는 동안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매력에 빠져보시길 기원한다”며 “양평의 매력을 마음껏 느끼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 김진흥 행정2부지사는 대회사에서 “생활체육은 공동체 건강에 큰 도움이 되고, 생활체육을 통한 소통은 도민 화합에도 많은 기여를 한다”며 “앞으로도 활기찬 에너지를 경기도에 불어넣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의 축사에 이어 배드민턴을 부부가 30년째 운동하고 있는 양평군 배드민턴 협회 윤점순, 강대헌 동호인이 31개 시·군 동호인들을 대표해 동호인 다짐으로 공식행사는 마무리 됐다.


‘콘서트 in 가로수 그늘아래’를 주제로 한 식후행사에서는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양평군은 지난 4월 열린 경기도민체전에서도 주 무대가 정중앙으로 펼쳐지는 구성으로 많은 선수들과 임원들,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는데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에서도 독특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개회식이 한참 진행중인데도 불구하고 일부 시・군 자치단체장과 동호인들이 자리를 빠져나가 본부석과 운동장에 마련한 참가 동호인들의 자리가 눈에 띄게 비어있었다.


한 자치단체장 비서관은 “날이 너무 춥고, 자체적으로 마련한 만찬에 참석하려고 자리를 빠져나왔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도 행사를 준비한 개최 군과 참가한 관객들의 예의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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