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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만에 파업 풀고 2일부터 정상진료 … 제도개선 TFT를 통한 직장문화 개선 및 인력충원 방안 마련키로
등록날짜 [ 2019년01월01일 17시20분 ]

▲ 가천대 길병원지부는 1일 오후 2시 합의내용에 대한 조합원 설명회를 거친 뒤 오후 4시 승리보고대회를 열었다. (사진제공 = 보건의료산업노조 길병원지부)

 

【세상이야기 = 김한솔 기자】 지난달 19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가천대 길병원노동조합이 14일 만인 새해 첫날 병원 측과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1일 강수진 길병원지부장은 “현재 길병원의 전국 간호등급 3등급을 1등급까지 올리기 위해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등 노조의 주요 6가지 요구조건에 대해 병원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보건의료산업노조 길병원지부에 따르면, “병원 노사는 30일 오후 늦게부터 31일 새벽까지 교섭을 진행해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큰 틀의 원칙을 합의한 뒤, 31일 사후 조정회의를 열고 이날 새벽까지 새벽까지 마라톤 회의를 통해 새벽 6시쯤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면서 “파업을 끝내고 2일부터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병원 측과 합의한 임금, 인사, 노사관계, 신규채용,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에 나선다”고 했다.


길병원지부는 “조합원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천대 길병원지부의 파업으로 인한 지역사회 의료공백 우려는 이제 한고비를 넘겼다”며 “파업 사태가 해결됨에 가천대 길병원은 새해부터 정상진료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주요 합의 내용을 살펴보면 ▲ 제도개선 TFT를 통한 인사, 임금, 직장문화 개선 및 인력충원 방안 마련, ▲ 간호 인력 156명 간호보조 인력 28명 충원을 통한 간호 2등급 및 182병상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시행, ▲ 중환자실 1등급 운영, ▲ 기간제 비정규직 2년 계약 만료 도래할 때 이후 지속 업무의 경우, 정규직으로 공개채용 절차를 밟되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우선권 부여, ▲ 조합원 교육시간 연 8시간 보장 등 조합 활동 보장에 의한 노동존중 노사관계 정립, ▲ 임금제도 개선을 포함하여 임금 총액 9.35% 인상 등이다.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간호사들의 근무환경이 열악해 이직률이 높았다”며 “신규인력 채용과 임금구조 개선으로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관계자는 “노조의 문제 제기와 상관없이 올해 간호사 590명을 충원할 계획”이라며 “2일부터 정상진료가 시작되면 떠났던 환자들이 다시 찾아오도록 빠른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설립 60주년 맞는 길병원에서 노동조합이 파업하기는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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