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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202표, 반대 432표, 영국 정부 의정사상 처음으로 200표 넘는 표차 패배 … 노동당 대표 정부 불신임안 제출
등록날짜 [ 2019년01월16일 06시22분 ]

【세상이야기 = 전관영 기자】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기로 한 ‘브렉시트(Brexit;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이 영국 의회에서 압도적인 반대로 부결됐다.


외신에 따르면, 영국 하원 의회는 15일(현지시간) 오후 의사당에서 정부가 유럽연합(EU)과 합의한 EU 탈퇴협정 및 ‘미래관계 정치선언’을 놓고 벌인 찬반 투표에서 총 639명 찬성 202표, 반대 432표 압도적인 큰 표 차이로 부결시켰다.


영국 의정 사상 정부가 200표가 넘는 표차로 의회에서 패배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승인투표는 지난달 11일 예정됐으나 부결 가능성을 우려한 메이 총리는 이를 연기하면서 정치권 설득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안은 부결되고 말았다.


브렉시트 합의안은 영국과 EU 양측 의회에서 모두 비준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특히 영국은 의회의 통제권 강화를 위해 비준동의 이전에 정부가 EU와의 협상 결과에 대해 하원 승인투표를 실시하도록 했다.


승인투표가 부결되면서 영국 정부는 오는 21일까지 이른바 '플랜 B'를 제시해야 한다. 또한, 브렉시트를 추진했던 테리사 메이 총리는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또다른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승인투표 부결 발표 직후 영국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는 정부 불신임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테리사 메이 총리는 “16일 정부 불신임안에 대해 의원들이 논의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불신임안이 하원을 통과되면 다시 14일 이내에 새로운 내각에 대한 신임안이 하원에서 의결되지 못하는 경우 조기총선이 열리게 된다.
 

한편, 영국과 EU는 지난해 11월 브렉시트 전환기간과 분담금 정산, 상대국 국민의 거주권리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585쪽 분량의 EU 탈퇴협정에 합의한 데 이어, 자유무역지대 구축 등 미래관계 협상의 골자를 담은 26쪽 분량의 ‘미래관계 정치선언’에도 합의했다.


또한, 같은 해 11월 2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릴 EU 특별 정상회의에서 합의안에 공식 서명하고 비준동의 절차에 착수한 있다.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영국 하원 투표 결과에 대해 “유감스럽다(with regret)”며  “영국이 곧 어떻게 할 지 밝혀달라”고 요구했고, 도날드 투스크 EU 상임의장은 트위터를 통해 “만약 협상이 불가능하고 아무도 협상을 원치 않는다면 누가 긍정적인 해결책을 말할 용기를 낼 것인가”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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