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곧 개봉하게 된 영화 <살인마 잭의 집>의 한 장면. (사진제공 = 아트나인)

【세상이야기 = 김한솔 기자】 올해 이번 1월에는 ‘엣나인필름’이 수입.배급한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8번째 수입배급사 특별전으로 참신한 ‘엣나인필름’의 대표작들을 1월 한달 동안 매주 화요일 저녁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매주 화요일 저녁, 국경과 장르, 시대를 넘나드는 무제한 기획을 통해 관객에게 다채로운 영화를 선보이는 아트나인 월례 기획전 ‘겟나인(GET9)’이 2018년 12월 ‘MUSIC & YOUTH: 청춘을 담은 음악 영화’를 테마로 낭만 가득한 음악 영화 4편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한 데 이어, 새해 첫 포문을 여는 1월에는 관객 투표로 엄선된 ‘엣나인필름’의 수입배급작 4편과 정식 개봉에 한발 앞서 만날 수 있는 프리미어 상영작까지 총 5편의 대표작을 선보인다.

엣나인필름은 ‘10을 향한 9의 열정’을 모토로 2009년부터 예술영화의 수입.배급.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예술영화관 아트나인을 운영하고 있다.

<로렌스 애니웨이>, <액트 오브 킬링>, <님포매니악>, <마미>, <인생 후르츠>, <레토> 등 작품성 있는 해외 예술영화들은 물론 <위로공단>, <우리들>, <공범자들>, <살아남은 아이> 등 의미 있는 한국 독립.예술영화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영화사다.

첫 상영인 1일에는 매즈 미켈슨에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긴 강렬한 작품 <더 헌트>가 상영되며, 8일에는 관객 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바 있는 사랑에 관한 섬세한 성찰이 담긴 멜로 <로렌스 애니웨이>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15일에는 재능 있는 젊은 감독 자비에 돌란에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안긴 <마미>가 상영된다.

영화 상영 뒤에는 엣나인필름 작품들의 수입과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주희 이사, 엣나인필름 작품들의 수입과 극장 아트나인을 담당하고 있는 박혜진 프로그래머가 함께 하여 관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영화의 수입에서 개봉까지 생생한 이야기와 비하인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22일에는 소녀들의 복잡미묘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린 윤가은 감독의 수작 <우리들>이, 마지막 29일에는 프리미어 상영작이자 문제적 거장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으는 <살인마 잭의 집>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번 기획전을 앞두고 ‘엣나인필름’의 주희 이사는 “‘엣나인필름’의 필모그래피는 일관성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일관성이 있다. ‘엣나인스럽다’는 표현은 ‘뭔가 거슬리게 하고 도발하는 영화’로 정의하고 싶다”고 ‘엣나인필름’이 선보여 온 작품들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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