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서울모터쇼 국제 컨퍼런스 포스터 (자료제공 =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세상이야기 = 김혜림 기자】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생각하는 자동차, 혁신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 기간에 4월 2일 오전 10시부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컨퍼런스가 열린다”면서 “세계적인 자동차산업 유명 연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 미래 모빌리티・자동차 기술 및 트렌드, ▲ 인재육성・디자인・라이프 스타일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기조연설자는 빈프리트 베버 독일 만하임응용과학대 응용경영연구소 소장이 맡고, 스티븐 조프 스탠포드대학 자동차연구소 센터장과 유지수 국민대학교 총장, 후셈 압델라티프 TUV SUD 글로벌 자율주행 사업 부문장, 리처드 정 한국자동차디자인협회 초대회장, 램코 버워드 PAL-V사 아시아 담당 부사장 등 총 6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빈프리트 베버는 경제학자이자 사회과학자로 독일 산업생태계 전문가로, 이번 기조연설에서 기업 경영전략에 대한 컨설팅 사례를 토대로 ‘자동차 산업의 가치 창출 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스티븐 조프 센터장은 BMW와 포드의 자동차 엔지니어 출신으로 약 15년 동안 미국 교통부를 위한 국가 차량 에너지 개발 정책을 개발했다. 특히 인간의 이동성의 미래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자동차 기술 트렌드 전문가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해 변화하는 기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유지수 총장은 국내 대학 최초로 ‘자동차융합대학’이라는 자동차 관련 단과대학을 개설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자동차산업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유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자동차산업이 요구하는 인재와 교육’을 주제로 발표하고, 후셈 압델라티프 부문장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SUD에서 자율주행차의 안전 및 보안규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한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위한 규제정책과 기술적 과제들’이라는 주제로 연설한다.

계속해서 리처드 정 회장은 융합디자인 전문가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디자이너들이 모인 한국자동차디자인협회의 초대회장이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미래 모빌리티 변화가 요구하는 새로운 자동차 디자인’에 대해 발표하고, PAL-V사의 램코 버워드 부사장은 ‘플라잉 카(Flying car)로 변화할 미래 이동수단과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PAL-V사는 세계 최초로 플라잉카를 개발하고 시판에 성공한 업체로, 미래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플라잉카의 상용화의 선두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