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김한솔 기자】 경기 양평 면지역 체육회장이 면 공무원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일이 뒤늦데 밝혀졌다.
경기일보 23일 날짜보도에 따르면 양평 면 단위 체육회장 A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 30분께 면사무소를 찾아 부면장 B씨를 불러낸 뒤 갑자기 B씨의 뺨을 수차례 때렸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한 주민은 면사무소를 찾았다가 폭행 장면을 목격하고 면사무소 직원들을 불러 싸움을 말려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일보는 “B씨가 A씨에게 폭행을 당했고 맞을 이유가 없었다”면서 “B씨는 정년을 얼마 남기지 않고 이런 일을 겪어 괴롭다고 말했고, 폭행 이후로 트라우마까지 생겼고 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 면지역 체육회장이 면 공무원을 폭행해 물의를 면사무소 앞 (사진=네이버지도 캡쳐)
특히, A씨는 B씨 폭행에 대해 개인적인 일이라고 사과와 반성을 안한 것으로 알려져 더 큰 논란이 되고 있다.
B씨는 정년 퇴직을 2년 정도 앞두고 있어 “공무원으로서 양평군 이미지에 누가 될까 걱정이 돼 참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양평군지부는 이 사건에 대해 24일 오전에 “상황여부를 파악 중에 있고 상황여부와 상관없이 근무시간에 공무원 폭행이 큰 일이고 이 문제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고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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