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신시컴퍼니)
【세상이야기 = 김한솔 기자] 세계적인 팝 그룹 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뮤지컬 <맘마미아>가 다시 한국 무대에 올려진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1999년 4월 6일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되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뮤지컬 역사상 가장 빠르게 퍼진 이 작품은 전 세계 50개의 프로덕션에서 16개의 언어로 공연됐다. 그뿐만 아니라 6천 5백만 명 이상의 관객이 <맘마미아>를 관람했고 30억 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약 4조 4,900억 원 이상 공연 판매량을 올린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에는 도나 역에 최정원・신영숙, 샘 역에 남경주, 해리 역에 이현우・성기윤, 타냐 역에 홍지민・김영주, 빌 역에 오세준・호산 등 원년 멤버와 소피 역에 루나・이수빈, 샘 역에 김정민, 로지 역에 박준면・오기쁨 등 오디션을 통과한 새로운 멤버들이 함께 <맘마미아> 축제를 이어갈 것이다.
뮤지컬 <맘마미아>가 대한민국에서 세운 기록도 매우 놀랍다. 2004년 1월 17일 첫 공연되어 2016년 공연까지 12년간 서울 포함 33개 지역에서 1,622회 공연, 195만여 관객을 동원했다.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뮤지컬 <맘마미아>는 2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맘마미아>가 세운 기록이 더 값진 이유는 우리나라 중장년 배우와 관객들이 함께 이룬 성과라는 점이다. 젊은 층의 향유물이라 여겨졌던 공연 시장을 더 넓게 확장시킨 중심에 <맘마미아>가 있고, 그 성장은 2019년에도 계속될 것이다.
매 시즌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객을 열광시킨 뮤지컬 <맘마미아>는 이번 시즌도 작품의 명성을 이어갈 수준 높은 배우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1월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다.
1,8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린 공개 오디션은 2004년 초연부터 한국 <맘마미아>의 역사를 함께한 해외협력연출 폴 게링턴(Paul Garrington)과 해외협력안무 리아 수 모랜드(Leah-Sue Morland), 국내협력연출 이재은, 국내협력음악감독 김문정, 국내협력안무 황현정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끼와 재능 있는 배우를 선발했다.
폴 게링턴은 “15년간 한국 프로덕션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오디션 동안 우리는 작품의 스토리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연기적인 테크닉, 배우로서 카리스마, 그리고 책임감이 있는 배우를 찾길 원했다”며 “늘 그래왔듯 함께하는 국내 스태프들과 최고 중의 최고의 배우들을 선발했다 생각한다”고 2019년 뮤지컬 <맘마미아>에 거는 기대감을 전했다.
탄생 20주년 기념, 뮤지컬 <맘마미아!> 한국 공연이 7월 16일부터 9월 14일까지 단 두 달간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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