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전관영 기자】 청와대가 4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오전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면 이와 관련한 메시지가 (김 위원장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미국 CNN 방송에서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건넬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CNN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복수의 한국 외교 소식통을 인용하면서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건넬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 메시지에는 현재의 방침(course of action)에 중요한 내용과 북미정상회담에 긍정적 상황으로 이어질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전할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어떻게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11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메시지 전달이 이뤄졌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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