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알사탕> 포스터 (자료제공 = 할리퀸크리에이션즈(주))
【세상이야기 = 김혜림 기자】 혼자 노는 것이 좋은 ‘동동이’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알사탕>이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뮤지컬 <알사탕>은 누구에게도 쉽게 말을 건네지 못하는 아이 ‘동동이’가 문방구에서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한 ‘알사탕’ 한 봉지를 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라는 기발한 상상력을 아름다운 음악과 다채로운 효과음으로 풍성하게 표현하고, 화려한 조명과 무대장치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혼자 노는 것이 좋다던 ‘동동이’가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를 듣고 용기를 내어 친구에게 말을 거는 원작의 따뜻한 이야기가 무대 위로 펼쳐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뮤지컬 <알사탕>은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 ‘알사탕’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 그림책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원작에서 작가 특유의 기발함과 따뜻함이 담긴 작품이 뮤지컬에 그대로 옮겨졌다는 후문이 이어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공연에서 원래 들리지 않던 마음의 소리가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될 때마다 객석에 있는 어린이 관객들이 ‘우와~’라며 감탄하고, 혼자 놀던 주인공 ‘동동이’가 친구와 뛰어노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손뼉을 쳐 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부모들은 “어린이 공연인데 웃다가 울다가 내가 더 즐기고 온 느낌”, “이번엔 나도 즐겼다”라며 평을 해주었다.
뮤지컬 <알사탕>은 오는 9월까지 신한카드 FAN[판] 스퀘어 드림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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