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echsische Staatskapelle Dresden (Semperoper, Oktober 2015)_(c)_Matthias Creutziger
【세상이야기 = 김혜림 기자】 세계 최고(最古)의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9월 2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4년 만의 내한공연을 갖는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1548년 독일 작센의 선제후 모리츠가 설립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로 수많은 유명 지휘자들과 연주자들이 거쳐갔으며 2012/13 시즌부터는 정명훈이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의 지휘봉은 정명훈이 잡는다. 정명훈은 2001년 객원지휘자로 인연을 맺은 뒤 2006년 아시아투어 한국공연에서 브람스(1,4번), 베토벤(5,6번) 교향곡으로 절정의 호흡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정명훈은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지휘하고 2013년 정명훈-서울시향과 '황제'를 녹음한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함께 한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이번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랜만에 펼쳐지는 해외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를 비롯한 유수한 클래식 공연들의 첫 내한공연이 이루어진 역사적 무대가 바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라면서 "세계 최고 선율을 선사하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한국의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 김선욱 피아노 협연의 어우러짐을 40년 역사적인 무대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기대되는 공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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