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문 우 기자】 동화음악회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사진)가 19일부터 22일까지 덕수궁 함녕전에서 열린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으로 공간의 새로운 감각을 깨우는 ‘문화공간음악회’ 일환으로 2011년부터 어린이 관객 개발과 가족용 콘텐츠인 ‘동화음악회’를 선보이며 어린이들과 우리 음악과의 친밀감을 높여왔다.
이번 음악회는 최은옥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화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에 음악감독 최덕렬의 창작국악 6곡이 더해져 어린이와 전통음악의 자연스러운 교감을 이끌어내고 조선 후기 마지막 왕실 침전이었던 함녕전이 이색 도서관으로 변신한다.
이번 북캉스의 백미는 국악 라이브 연주다. 책을 못 읽게 하는 ‘시장’과 이에 맞서는 돼지 ‘레옹’의 활약이 애니메이션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주인공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입체적인 국악선율이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전석 무료이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당일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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